-
-
돈의 미술사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
심상용 지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8월
평점 :
자본은 어떻게 예술의 가격을 만들어왔는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저자는 파리 1대학(Université Paris 1 Panthéon-Sorbonne)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서울대학교미술관 제8대 관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미술의 탄생>, <천재는 죽었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본 도서의 출발점은 예술 작품의 가격 측정 과정과 구조를 해부하는 것입니다. 즉,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건초 더미>가 1억 1,074만 7,000달러에 낙찰된 이유부터 미술 시장의 탄생, 저평가된 작가, 가치와 가격의 차이 등 일반인이 궁금해 할 법한 의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술가로서 반 고흐가 지녔던 태도가 상당히 존경스러웠고, 동일한 작품이라도 시대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예술품에 붙은 가격표 너머로 들어가 예술과 자본, 시장과 제도가 맺어온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추적하는 도서로, 미술 교양지식을 쌓고 싶은 人에게 추천합니다.
-------------‐------------------------------------------------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