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처럼 생각하기 - 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벤 롤런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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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기술의 발전은 자연계의 황폐화를 종종 수반합니다.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의 향상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무감각해진 상황인데, 당장 체감되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人은 자신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인데, 인생 선배로서 타인과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태도라 생각합니다. 실지로 (인터넷 검색에 의하면) 아마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브라질의 경우 벌목업자들이 자금력을 이용해 정재계에 매우 큰 영향을 행사하며 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주민이나 환경운동가들이 철거용역이나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살해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본문 207페이지에서도 ‘우리 중 대다수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져가는 현상에서 비롯하는 기후/생태 슬픔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다.’라며 기후 위기에 둔감한 현대인의 안일함을 꾸짖고 있습니다. 본 도서는 35개의 편지로 구성된 책인데, 아이들의 윤리의식과 생태계의 신비로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문 41페이지에서 저자는 ‘나는 네가 어른이 된 세상에는 고통과 트라우마가 없을 거라고 믿을 만큼 순진하지 않지만 적어도 희망이라는 동사의 선물을 네가 가졌으면 좋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네 안에는 살아남을 힘이 내재한다는 걸 알기를 바란다. 그리고 상황이 아무리 나빠 보여도 희망할 대상이 늘 존재한다는 걸 믿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딸들에게 전하는데,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人과 인생의 전반전을 뛰고 있는 10~40대 人이 읽어보면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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