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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인문학 - 비늘과 딱지, 날개맥이 누설하는 ㅣ 지식 벽돌
이상헌 지음 / 초봄책방 / 2026년 7월
평점 :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풀벌레 이야기 도감> 등의 저서를 출간한 이력이 있는 저자는 인간과 곤충이 함께 살아가면서 빚어내는 다양한 현상에 주목하며 본 도서를 집필합니다. 책을 읽으며 생태계의 먹이사슬(food chain: 생태계에서 생물이 먹고 먹히는 관계를 통해 에너지가 전달되는 선형적 연결) 개념이 떠올랐는데, 생산자와 소비자 & 분해자가 이루는 화음에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인도에서 디클로페낙 진통제 사용으로 대머리 독수리의 개체가 급감하자 광견병이 확산되어 2006년 인도 정부에서 조치에 나선 바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지구라는 거대한 공간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 삶은 생로병사의 여정이며, 이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들도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입니다. 익숙한 곤충과 동물(모기와 파리, 비둘기, 강아지, 고양이 등)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생명체와도 인간은 크고 작은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데, 다양한 곤충에 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면서 인간과 곤충이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흔치 않은 콘셉트의 도서로, 인문학 지식을 쌓고 싶은 人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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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