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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신경과학 ㅣ 에코리브르 신경과학 시리즈
케이스 판 헤이링언 지음, 정태연.장민희 옮김 / 에코리브르 / 2026년 1월
평점 :
(1) 자살에 관한 신경과학적 연구 결과물
벨기에의 저명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자살과 자해를 전문적으로 연구 중이며 2005년에 국제자살예방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Suicide Prevention)에서 슈텡겔 연구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저자는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협진 환자(발레리)를 통해 뇌의 어두운 측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 책은 수십 년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입니다. 흔히 자살은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통념이 있는데, 본 책은 자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요인을 세밀히 분석하고 확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다수 소개합니다. 신경과학적 지식만으로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겠지만 정상적 상황(이별, 직업 상실, 괴롭힘,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한 비정상적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탄탄한 도서로, 정신보건 관계자(의료인,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가 읽으면 분명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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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1. 자살 행동은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가: 치명적/비치명적 자살 행동과 비자살 자해 행동은 서로 다른 범주로 다룰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같은 취약성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살 행동은 스트레스 요인과 개인의 취약 기질 간 상호작용 결과로 발생한다.2. 스트레스-취약 기질 모형: 취약 기질은 (후생)유전학적 영향과 아동기 역경에서 비롯할 수 있으며, 이는 특정한 신경생물학적, 심리학적 또는 임상적 프로파일로 나타난다.3. 자살 행동에 대한 신경과학 접근: 자살 행동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연구에는 식수 연구부터 정교한 뇌 영상 기술의 사용까지 매우 다양한 접근법이 존재한다.4. 자살 행동의 분자신경과학: 분자 특성에 관한 연구는 자살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5. 자살 행동의 인지신경과학: 마음챙김 명상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집착과 부정적 정서를 줄임으로써 만회 불가능한 비용 편향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다.6. 시스템신경과학과 자살: 자살 행동은 주의 과정과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전두엽-선조체-시상 네트워크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7. 자살 행동에 대한 신경 발달 관점: 생애 초기 역경(ELA)은 정서 조절과 의사 결정을 방해하는 구조적 및 기능적 뇌 변화를 통해 자살 행동 위험을 높일 수 있다.8. 자살 행동의 예측 부호화 이론: 자살 위험군은 자기 자신과 세상, 미래에 대한 부정적 선행 신념을 부당하게도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지킴으로써 긍정적 정보에 무감각해진다.9. 자살 예측에 대한 신경과학의 기여: 인지적 생체 지표로서 암묵적 연합 검사(IAT)는 종단 연구에서 양호한 예측 정확성을 보인다. 외부 단일 유전자 생체 지표, 특히 SAT1과 SKA2 유전자는 자살 예측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준다.10. 신경과학 측면: 뇌를 표적으로 삼는 신경생물학적 또는 심리적 개입은 자살 예방에 효과적이다.-------------‐------------------------------------------------(3) 인상깊은 구절* 신경과학 접근은 자살 위험 예측을 위한 생체 지표를 규명하고, 자살 위험 치료를 위한 신경생물학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추천: 정신보건 관계자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