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건강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 아픈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날들의 기록, 그리고 건강한 엄마가 만들어 가는 가정의 행복!
송지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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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책.
‘건강맘스쿨’ 대표이자 벨리댄스 전문가인 저자는 개인적 경험(2018년 아들의 얼굴 피부 발진, 이후 심리사회환경적 변화(이사, 퇴사, 맨발걷기, 식이요법, 번아웃 등))을 통해 엄마가 행복해야 자녀와 가정이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을 쓰게 됩니다. 단순히 엄마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걸 넘어 가족 전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집필한 책으로,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 내용 요약

1부. 부족한 엄마, 아픈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날들의 기록: “왜 이 모든 게 엄마 책임이야? 나도 같이 일했고, 아니 나는 일도 하고 집에 와선 육아도 했는데? 사교육 없이 책 육아 한다고 밤에 잠들 때까지 아이들 한글책 영어책 읽어준 건 난데? ‘엄마가 뭐 했냐?’가 아니라 ‘부모님은 뭐 하셨어요?’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2부. 건강한 엄마,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기: 아프기 전에는 몰랐다. 건강이 먼저라는 것! 그동안은 ‘어떻게 하면 사업이 더 잘될까?’라는 생각에 더 배우고 더 공부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먹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3부. 행복한 엄마, 나를 위한 시간 만들기: 혼밥, 영화나 뮤지컬 감상, 연극 관람, 친구 만나기, 취미 생활, 봉사 활동 등 무엇이든 좋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가져보자.

 

4부. 성장하는 엄마, 나에게 맞는 성장을 꿈꾸자: 나는 할 일이 있어야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일을 통해 어떤 성공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성장이 멈춘 삶은 견디기 힘들었다.

 

5부. 꿈을 이루는 엄마, 마음속에 간직했던 꿈을 꺼내 보자: “다른 엄마들은 뭐가 되라고 하는데 엄마는 그런 것 없어?” “응, 엄마는 없어. 뭐든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면 좋겠어. 그래야 힘든 상황이 닥쳐도 이겨낼 힘이 생기거든. 엄마도 그랬고.”


◈ 인상깊은 구절

* 전에는 사업, 성공, 돈, 명예가 먼저였다면 지금은 이 모든 것보다 건강이 먼저다. 건강하지 않다면 어떤 것도 의미 없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p89)

* 내 마음이 힘들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작은 일에 짜증이 나곤 했다. 남편에게도 서운하고 화가 났다. 가족도 중요하지만 엄마들에게는 가족 없이, 아이 없이 혼자 있는 시간도 너무 중요하다.(p119~121)

* 육아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말을 나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 구성원인 남편의 행복도 중요하기에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라고 하고 싶다.(p122)

* 건강맘스쿨은 엄마들이 건강에 대해 알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엄마가 알고 공부한 것으로 엄마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먼저 챙기고, 그 힘으로 가족들도 돌볼 수 있도록 합니다.(p215)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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