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김의 심리학 - 정신의학 전문의의 외모심리학 이야기
이창주 지음 / 몽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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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신과 의사인데, 특이하게도 외모 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개인적 경험의 고백으로부터 시작해 그것이 자신의 내면에 끼친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신비스러운 느낌이 든다.


21세기는 단연 외모지상주의 시대다. 예쁘고 잘생기고 키가 크면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 직장인을 넘어서도 계속해서 인기를 누리고, 못생기고 뚱뚱하고 키가 작은 사람은 정반대다.


똑같은 말과 행동, 동일한 성취를 해도 외모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 차이가 상당하니

못생긴 사람들은 열등감에 빠지기 쉬운데, 저자는 자신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심리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전문가의 눈높이가 아닌, 과거 자신이 실제로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어루만져주는 모습에서 진정성과 존경스러움이 느껴진다.

단연코,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깊이 있고 여운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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