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식기 전에

커피가 식기 전에 ㅣ 커피가 식기 전에 시리즈
가와구치 도시카즈 지음, 김나랑 옮김 / 비빔북스 / 2019년 7월

아주 흥미로운 소재인것 같았습니다. 커피가식기전에 영화도 있고 궁금하기도 하였고요. 줄거리가 일본의 한적한 도시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작은 찻집엔 과거 원하는 시간으로 갈 수있는 곳이 있지만 조건이 아주 까다롭다고 합니다. "푸니쿨리 푸니쿨라" 커피집의 이름도 마법적이더라고요. 각각의 사정을 가지고 원하는 시간인 과거로 출발하고 4명의 여자의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된것 같아요. 전의 시리즈가 남자였다면 이번 시리즈들은 여자캐릭터 더라고요. "본 리뷰는 출판사 경품 이벤트 응모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레몬, 당신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인생

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가끔은 생각한다 어떤 사건이 인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나에게 어떤 시련이 닥쳐 올때까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며 언젠가 닥쳐오는 시련을 감내해야 된다.

소설 레몬은 다언이라는 화자가 등장한다. 다언의 언니인 해언은 살해당했다. 2002년에 무참히 살해당한 그녀의 언니는 아름다웠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살해당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를 살해한 사람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잡히지 않고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그 당시 그녀와 관계있었던 다언까지 포함해서 5명의 인물은 그녀의 죽음 이후 인생이 바뀌게 된다. 용의자라고 의심받던 한만우와 신정준. 그리고 해언을 시기한 태림까지.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의 초점이 맞춰졌고 그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의 의심은 갔다. 하지만 해언을 살해한 사람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다언처럼 심증적인 의심으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

삶은 변화할 수 있다지만 누군가의 삶이 끔찍할 수밖에 없이 변화하게 된다면 이란 이야기에 너무 안타까운 기분이 들어왔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라고 하지만 사실 레몬은 인간 본질적인 느낌의 소설이 더 맞는 것 같았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슬프게 눈물이 나는 것도 아니고 헛헛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다.

과연 삶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때 - 하나님의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한 묵상집
햇살콩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9년 4월

규장에서 나온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한 묵상집- 여태까지 규장에서 나왔던 책들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햇살콩의 이전 책인 하나님의 편지와 이 책은 정말 유니크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햇살콩(김나단, 김연선) 글과 그림을 나누어서 지필한 이 책은 SNS에서 정말 단아한 느낌의 기억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책도 무척 아기자기 하고 그안의 수록된 글과 그림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림과 이야기를 같이 감상하며 읽기에도 좋았고 묵상하기에도 좋은 책이더라고요. 그렇다고 한다해도 너무 내용이 없는 것이 아니고 그림과 글이 잘 어울어져 있어 무난하게 페이지를 넘기며 생각하기에도 참 좋은것 같더라고요.

좋은 글과 좋은 그림이 있어서 하나님의 때는 독자로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나싶네요. 하나님의 말씀과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전하는 햇살콩의 하나님의 때 정말 마음에 드는 한 권입니다. 계속 해서 좋은 글과 그림, 말씀 부탁드릴께요.

[100자평] 재즈 라이프 Jazz Life

재즈 라이프 Jazz Life - 만화로 보는 재즈음악 재즈음반
남무성 지음 / BOOKERS(북커스) / 2019년 7월

재즈를 얼만큼 알고 계시나요? 재즈가 얼마나 매력적인 음악의 장르라고 다들 알고는 계시지만 즐기거나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신것 같아요. 음악은 쉽게 다가가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이는 재즈의 매력을 재즈라이프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자평] 재즈 라이프 Jazz Life

재즈 라이프 Jazz Life - 만화로 보는 재즈음악 재즈음반
남무성 지음 / BOOKERS(북커스) / 2019년 7월

음악 장르의 재즈가 있지만 접하기 쉽지 않고 개념도 확 잡히지 않더라고요. 이 음악은 재즈라고 하지만 왜 재즈인지 궁금했습니다. 만화로 보는 재즈 음악과 음반이 담긴 재즈라이프를 통해서 재즈라는 음악을 느끼고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재즈의 이야기 속에 한번 빠져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