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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책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0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불안의 책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2020. 05. 08.]

내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책의 절반정도는 될까? 하지만 읽어가는 중에 ‘헉‘ 소리가 날 만큼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이 있고, 마음속에 새겨두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여러번 반복해서 ‘구토감을 느낀다, 구토하고 싶다‘ 처럼 다소 격한(?) 표현을 쓰며 자신에 대한 메스꺼움을 표현한다( 때문에 읽기 힘들었기도 했다). 작가 자신이 포르투갈에서 가장 슬픈책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듯,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슬프고 힘든 책이었다. 페소아 안에 수많은 서로 다른 자아의 페소아가 있었듯이, 내 안에도(내면에도)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자아들이 서로 부딪히며 때로는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살면서 두세번은 더 읽게 될 것 같은 책. 어렵지만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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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브로니 웨어 지음, 홍윤희 옮김 / 트로이목마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2020. 04. 19.]

한 주에 한 챕터씩 읽기를 권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공감가는 내용과 좋은 글귀들 덕분에 책을 놓을 수 없었고, 그나마 천천히 곱씹으며 읽는 것으로 대신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읽으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우울증이나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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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댄서 2020. 04. 07.]

가족이라고는 할아버지 밖에 없는 14살 사라,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파국으로 치달은 너태샤와 맥의 결혼 생활. 그들과 사라가 우연찮게 만나게 되며 서로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답답한 전개속에서 사라가 비오는날 쫓기듯 들판을 전속력으로 부(사라가 키우는 말)를 타고 달릴때나, 프랑스에 도착해 목표한 곳 까지 부와 함께 끝없이 들판을 걷고 또 달리는 모습은 스트레스를 날려주었고 나의 속이 뻥 뚫리게했다. 누가 저 아이만큼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겠는가, 자기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저렇게 정확하게 잘 알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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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 폴.
책을 3분의 1쯤 읽었을때, ‘결국 폴도 자살하나? 자살 유전자가 있나? 혹시 반전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뒤에서 부터 읽을까 하고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남은 그 집에서 생계를 위해 원하지 않는 ‘의사‘일을 10년 동안 하며 폴은 그 어떤 것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하고 외로움/고독함과 싸워야했을 것이다. 폴의 선택이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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