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울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 폴.
책을 3분의 1쯤 읽었을때, ‘결국 폴도 자살하나? 자살 유전자가 있나? 혹시 반전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뒤에서 부터 읽을까 하고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남은 그 집에서 생계를 위해 원하지 않는 ‘의사‘일을 10년 동안 하며 폴은 그 어떤 것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하고 외로움/고독함과 싸워야했을 것이다. 폴의 선택이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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