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소년
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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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바다에서 떠내려온 소년 개인보다는 그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브랜든의 형인 데클란의 내면과 성장에 많은 분량이 할애된다. 방황하던 데클란은 돌고 돌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직업으로 삼게 되었고, 브랜든은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돌아보면 두 형제는 아버지 앰브로즈의 인정과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얼마나 견제하고 미워했던가. 비극을 겪고 시간이 흐른 뒤, 데클란이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 주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하고 담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이라는 의미를 깊이 되새기게 해 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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