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고독 2020. 10. 20.]

알리체와 마티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 이미 큰 아픔을 겪었고 그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아마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자기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결국 돌고 돌아 서로를 찾게된다.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선택한다. 둘이 다시 만나 남은 생을 함께 할 것이라는 결론을 예상했지만 의외였다.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소설은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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