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가 구름을 내려 항요저로 마치 담벼락을 두들기듯 수천번을 두들기니, 칼끝이 요괴왕의 두 다리를 꿰뚫어 피가 콸콸 흐르고 살이 찢어졌지요. 대단한 요괴 왕! 보세요. 그는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화첨창을 버리고 손으로 다리에 박힌 칼을 정신없이 뽑아내기 시작했어요.
- P61

셋이 곧 뒤쪽으로 가니, 삼장법사는 벌거벗은 채 마당 가운데에 묶여 통곡하고 있었어요. 사오정이 급히 밧줄을 풀어주자, 손오공은 옷을 가져다 입혀주었어요. 세 제자들은 삼장법사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어요.
"사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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