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더 말해 두지. 이웃 나라를 ‘손에 넣는다‘는 따위의 저급한 표현은 쓰지 마라. 예라, 우리는 언제나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두나라를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 이웃 나라라고는 해도 편협한 정치로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왜곡된 역사를 떠벌리도록 방치해서는안 돼.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삼국의 으뜸인 우리 거산국이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