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 살 때 산으로 가서 열다섯 살 때 쫓겨났지."
‘이 사람도 나처럼 그 산에서 12년 동안 살았구나.‘
렌히는 작은 창으로 들이치는 빛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 가족들은 모두 나를 욕했단다. 
‘어째서 쫓겨났느냐!‘ 
‘이제 와서 네가 있을 방은 없다.‘면서 말이야. 하늘산에서는 나이 많은 신녀하고도 대등하게 대화를 했기 때문에 무심코부모님과 오빠가 말할 때 끼어들었다가 ‘버릇없는 계집애!‘ 
‘어디 여자가 끼어드느냐!‘ ‘건방지다.‘ 라며 맞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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