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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리더십 - 조선 최고 여류 예술가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12월
평점 :
우리나라 현모양처의 대표인 신사임당!!
아이를 키우면서 지금 현재 나의 육아,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육아에 대한 고민에 매순간 빠져 있습니다.
수학 공식처럼 딱 들어 맞는 육아 방법이란 결코 없으니깐요
복복군을 키우면서 육아서를 많이 읽고 또 읽어 보는것 같아요
힘들때면 도서관 문을 두드려 봅니다. 육아서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든 마음, 짜증나는 마음, 허탈한 마음
정체불명의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공감하며 지내고 있는 듯 해요
오늘은 현모양처의 대표 율곡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에 대한 책을 읽어 보며 또하나 배워 봅니다.

요책은 신사임당에 대한 여러 스토리를 정리해 놓았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화폐 그것도 5만원권의 주인공이 된 신사임당!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꼽히는 신사임당은 어머니로써 아내로써도 훌륭했지만
시, 글씨, 그림, 자수등에 뛰어난 여류 예술가이면서 성리학적 지식 또한 해박했다고 합니다.
" 배우고 익혀라 " 라는 제목처럼
흔히 알고 있는 엄마로서의 신사임당의 모습도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을 위해 끊임 없이 배움을 위해 노력했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들 율곡은 "선비 행장"(행장 : 사람이 죽은 뒤에 그 사람이 생전에 평생 해온 일들을 기록한 글)을 썼습니다.
이 선비 행장에서 아들 율곡은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 순효한 천품, 정결한 지조, 고매한 인품, 우아한 자애 , 탁월한 교육관등을 소상하게 발혀 적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행장은 쓰지 않았고 어머니의 행장만을 썼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사임당은 자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요
아이에게 있어 어머니의 존재라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복복군이 자라 엄마라는 존재는 언제나 따뜻한 곳,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도 노력해야 겠죠^^;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문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키우려면 부모가 바로서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거울이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착한 품성을 갖게 하는 일이 먼저다"
요즘 정말 나 자신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없이 한 말들을 복복군이 듣고 그대로 말하고, 행동한답니다.
그런 모습을 보게 되면 아차!! 하고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복복군을 꾸짖기 전에 나스스로를 되돌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품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복복군을 키우면서 앞으로 많은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겠지요
좀더 좀더 옆집아이보다 좀더좀더.... 하는 생각들
그럴 때마다 다시 이런 책들을 읽으며 다시금 마음을 바로 잡아야 겠어요^^

이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글귀중 하나가 바로 "효"에 대한 글입니다.
신사임당은 결혼 후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남편과 오랜 기간 떨어져 지냈다고 합니다.
복복군을 기르며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세삼 느낌니다.
삼남매를 낳아 기르시면서 엄마!! 많이 힘들고 지치셨을 때가 많았겠구나.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은 항상 요런데 막상 엄마와 얘기하면 자꾸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기만 하네요
저희 남푠님과도 자주 얘기하지만요
나 자신부터 부모님에게 잘해야 복복군도 그 모습을 보고 배울 거라고요
부모님을 섬기고 공경하는 일! 효!!
이글을 쓰며 다시금 엄마를 생각 나게 하네요
내일은 밝은 목소리로 전화 드려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