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를 찾아라

따로를 찾아라! - 픽토그램, 사회적 약속, 우정, 길 찾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4
강은옥 그림, 허윤 글 / 노란돼지 / 2016년 1월

초록색 숲 표지가 눈을 확~~ 사로 잡는 요책

책이 도착 하자 마자 엄마무릎에 찰싹~~ 앉아 읽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현재 32개월 후반을 달리고 있는 복복군에게 책 내용을 모두 읽어 주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것 같았는데요. 그림과 함께 읽어 주니 관심을 보이며 재밌어 하더라고요

이책의 주요 포인트는 "픽토그램" 이랍니다.

생소한 단어지만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호이지요^^

픽토그램(pictogram) = 그림(Picto) + 텔레그램(telegram) 을 합친 "그림글자"라는 뜻이랍니다.

쓰레기통 같은 물건이나 비상구, 교통표지판등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이랍니다.

이야기는 우주에서 따로라는 친구를 찾으러온 아리숑 친구가 지구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요

아리숑이 도착한 곳은 캄캄한 놀이공원 !!

날이 밝자 마자 따로를 찾으러 놀이공원 구석구석을 다닌답니다.

지구에와 처음 아리숑이 간곳은 화장실~~

요기에서도 몇가지의 픽토그램을 찾아 볼 수 있어요

휴지통의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화장실의 남자와 여자

저도 읽으면서 복복군에게 여기는 어디인것 같아?? 라고 질문해보았지요

복복군은 당연히 요런것 정도는 다 안다는 듯 "여자 화장실, 남자화장실"

그리고 화장실 안쪽의 금연표시도 있네요

복복군과 화장실은 자주 가니 화장실 표시가 보이면 그때그때 화장실 표시라고 얘기해주었던것 같은데요

다른 표시들은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앞으로 저도 유심히 살펴보고 복복군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알려 주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앗!! 드디어 따로 친구를 찾았네요 초록색 개구쟁이처럼 생긴 외계인!! 귀엽네요

하지만~ 아리숑은 따로를 못보고 동물원 안 유리창속 뱀을 볼뿐이네요

역시 두드리지 마세요!!,

난간에 올라가지 마세요!!

사진 찍지 마세요!!

비상구 표시

요책의 재미는 픽토그램 찾기도 있지만 따로 를 찾는 재미도 있답니다.

사진 촬영하다 안내원에게 혼나는 아저씨가 나올때엔

복복군에게 사진을 촬영하면 안되는 곳도 있다는것을 설명해 주기도 했어요

안내원에게 마구 혼나고 있는 아저씨를 보고 있자니 정말 앞으론

사진촬영 금지 인 곳에서는 사진 촬영 하면 안되겠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아리숑이 타고 싶은 놀이 기구 발견!!

그렇지만 키가 너무 작네요ㅠ.ㅠ

요것도 픽토그램이랍니다.

아직 아기인 복복군도 놀이동산이나 과학관 체험가면 키제한이 있어 탈 수 있는 것들이

제한 되어있는데요

그때 그려져 있던 그림들이 픽토그램이었다는 것도 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따스한 봄이 와 동물원에 가서 키 제한 픽토그램을 보면서 책에서 본 거라며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따로를 찾아 다니느라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길가에 주저 앉아 있는 아리숑!!

그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길잃은 아이인줄 알고 미아 보호소에 데려다 주려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요기에도 따로가 있답니다.

복복군 두 눈을 크게 뜨고 따로 찾기에 집중!!!

드디어 만난 따로와 아리숑~~

알고 보니 따로도 미아인줄 알고 다른 지구인이 미아 보호소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미아보호소!! 가지 않은게 좋겠죠!!

저 미아 보호소 픽토그램도 오늘 처음 알았다는거아닙니까 히히;;

근데 픽토그램 보니 어쩜 이렇게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아이의 우는 표시!! 마음에 듭니다.

책 마지막엔 친절하게 픽토그램의 설명들이 나와 있어요

좀더 큰 아가라면 알맞은 픽토그램을 내용에 맞게 줄로 이어 보는 것도 할 수 있어

다시한번 책 속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복복군은 아직 어려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네요^^

픽토그램도을 이야기속 그림에서 찾는 재미

그리고 귀여운 우주인 따로를 찾는 재미

복복군과 앞으로 주변에서 픽토그램 찾는 재미도 쏠쏠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