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 2024 화이트레이븐 선정도서 웅진 모두의 그림책 63
문지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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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분주하고 정신없는 월요일 아침,

창밖으로 비까지 쏟아집니다.

부모님은 출근길 걱정,

아이는 등교길 걱정이 가득합니다.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하지만

아침 시간은 유난히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한 식탁 앞에서

계란이 깨어지고,

물이 쏟아지고,

반죽통이 엎어지고,

귤과 젤리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으-

그렇잖아도 바쁜 월요일 아침이

더욱 정신없이 느껴지고

혹시나 지각하진 않을까

초조하고 걱정되기도 할 것 같아요.

그렇잖아도 바쁜 월요일 아침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치워야 할 것들이 생길수록,

마음속에선 불안함이 소나기처럼

쏴-아-아

세차게 내립니다.

하지만 어쩌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은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재미나고 신나는 모험이 아닐까요!

피곤한 눈 비비며 아침에 눈 뜨면

항상 옆에 있어주는 든든하고 소중한 가족들.

식탁이 엉망이 되고

치워야 할 것들이 많아져도

유쾌한 상상과 함께 즐겨 보아요.

매일 반복되는 지치고 힘든 일상이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분주한 아침 시간마저

우리 앞에 주어진 소중한 추억입니다.

내일, 월요일 아침에는

또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야겠지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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