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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김설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4월
평점 :
말과 글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고
문화와 예술, 정치, 사회 전반에서
풍요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해준 도구,
인간과 동물을 확연히 차이나게 만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신기한 결과물이기도 한
말과 글!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글은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을까?
사람들의 언어는 왜 서로 다를까?
말의 리듬은 어떻게 생겨날까?
고대 문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미래에는 또 무엇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될까?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쉽고 친절하며 상세한 설명 가득한 그림책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그림책을 좋그연 서평단으로 감사히 만났다.
생존을 위한 DNA에서 비롯된 말,
하지만 그 '말'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설명하고 이해하며 바꾸어 나가기도 한다.
말을 통한 의사소통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허공을 부유하듯 날아다니다가
어느틈에 쏙 하고 숨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라
전달되는 과정에서 바뀌고 없어지기도 한다.
글은 말의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보완할 수 있게 해주는 인간의 또다른 발명품이다.
글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그럼으로써 인간은 더욱 정교한 발전을 이룰 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말과 글이 생겨나며
새로운 형태의 언어가 창조되는 중이다.
이러한 말과 글의 발전은
인류를 또 어디로 데리고 가게 될까?
중요한 것은 말과 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담고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과 발전의 방향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새로움을 개척해나가는 인간.
두 손에 쥐어진 말과 글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이용하여 나가야 할지에 대한
돌아봄과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속담처럼
어떤 말과 글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