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0일 - 손으로 쓰고 그린
밥장 지음 / 시루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주의 구석구석을 담았다는 책"



호주행 티켓은 지난 8월에 완료했습니다.

밥장의 호주 40일 책이 12월 4일 발행되었는데, 18일에 호주로 떠나는 저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보고 코스를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가 가는 코스와 일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


여섯명의 남자들이 함께하는 캠퍼밴 여행

허영만 화백, 봉주르, 총무, 용권형, 태훈 작가, 밥장이 

캠퍼밴을 타고 멜버른에서 사막을 가로지른 뒤 다윈을 거쳐 퍼스까지 가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기업협찬을 받았다고 해요.


-


저는 혼자가는 현지 투어 여행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을 경유하여 멜버른으로 바로 들어가는 비행기입니다.

저는 멜버른에서 출발, 애들레이드까지 가서 울룰루까지 5박 6일 투어, 시드니에서 12월 31일 불꽃놀이보고 시드니 여행 후

1월 5일 부터 국립공원 자원봉사 2주 후 한국 컴백하는 계획입니다.

저도 일부 협찬(?)을 받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현지 투어 비용을 모았습니다.


-


 책은 여행일기이자 관찰일기로

현장에서 손으로 쓰고 그린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밥장이 쓴 작가의 말에

"여행을 마치고 바뀐 게 있다면 술을 끊었고 길고 지루했던 길이 그리워졌으며 막내보다는 혼자 다니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배웠다는 점이다. 

그리고 형님들이 훨씬 좋아졌다. 허영만 화백은 말할 것도 없다"


-


그럼 밥장이 말한 여행 

제가 하는 것 맞지요!


-





"호주의 구석구석을 담았다는 책"



호주행 티켓은 지난 8월에 완료했습니다.

밥장의 호주 40일 책이 12월 4일 발행되었는데, 18일에 호주로 떠나는 저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보고 코스를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가 가는 코스와 일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


여섯명의 남자들이 함께하는 캠퍼밴 여행

허영만 화백, 봉주르, 총무, 용권형, 태훈 작가, 밥장이 

캠퍼밴을 타고 멜버른에서 사막을 가로지른 뒤 다윈을 거쳐 퍼스까지 가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기업협찬을 받았다고 해요.


-


저는 혼자가는 현지 투어 여행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을 경유하여 멜버른으로 바로 들어가는 비행기입니다.

저는 멜버른에서 출발, 애들레이드까지 가서 울룰루까지 5박 6일 투어, 시드니에서 12월 31일 불꽃놀이보고 시드니 여행 후

1월 5일 부터 국립공원 자원봉사 2주 후 한국 컴백하는 계획입니다.

저도 일부 협찬(?)을 받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현지 투어 비용을 모았습니다.


-


 책은 여행일기이자 관찰일기로

현장에서 손으로 쓰고 그린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밥장이 쓴 작가의 말에

"여행을 마치고 바뀐 게 있다면 술을 끊었고 길고 지루했던 길이 그리워졌으며 막내보다는 혼자 다니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배웠다는 점이다. 

그리고 형님들이 훨씬 좋아졌다. 허영만 화백은 말할 것도 없다"


-


그럼 밥장이 말한 여행 

제가 하는 것 맞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이먼 킴 심플 쿠킹 2 : 닭과 달걀 레이먼 킴 심플 쿠킹 2
레이먼 킴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턱수염으로 기억되는 쉐프

배우 김지우의 남편으로 기억되는 한 남자(매력적인 배우 김지우의 팬입니다)

레이먼킴의 레시피가 가득한 책이 나왔습니다.

 

초간단 요리 시리즈라고 되어있지만

초간단이라기보다 한가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주심에 만족한 책입니다.

 

위즈덤스타일에서 이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는 닭과 달걀에 관련된 책을 받았습니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소셜다이닝 밥북에서 <달걀말이>를 선보이는데

달걀과 관련되어 있어서 저에게 이렇게 오게된 책인것 같습니다.

 

책 속에 달걀말이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좋습니다.

 

책은 4권으로 분권되어 있고

얇지만 무게는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선택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한 것 같아요.

 

15세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레이먼킴은 21세에 요리를 시작했고 10년간 현지에서 요리를 했다고요.

그래서 이 책의 레시피는 캐나다에서 활용했던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됩니다.

 

_ 22RECIPES

닭 한가지 재료로 22가지 레시피라니

 

닭 부위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닭가슴살 요리도 많았습니다.

♥♥♥♥♥

 

케이준 닭가슴살은 루이지애나 스타일이라고해요. 

닭가슴살, 설탕, 소금, 케이준파우더, 올리브유만 있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요리로 선보여집니다.

우리집에 케이준파우더 있는데! ~~ 먹을 수 있는 생각에 두근두근하지만,

11월까지 닭을 먹지 않기로 해서요 T.T

12월 파티 메뉴로 선정해서 준비해보겠습니다.



 

닭 염지법도 소개됩니다.

살 속까지 간이 배어들게 하는 법입니다.

간단한것 같지만 많은 노하우가 있어요.

이렇게 염지하고 닭 요리를 하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요.

 

닭 가슴살 좋아하지만

또 좋아하는 부위는 윙!

북아메리카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해요.

윙은 사랑입니다.

윙하니까~ 미야언니가 생각나요.

언니가 좋아하니까!

 

파키스탄 치킨커리가 소개됩니다.

인도 커리와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레이먼킴이 주방에서 함께 일하던 친구들을 기리며 만든 레시피같았어요.

엄청난 정성과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만들어 먹어 볼께요!

 

우리엄마도 좋아하는 닭육수

엄마에게 정확히 알려주고 싶은 레시피

닭육수 하나면 만든 국요리를 만들수 있잖아요^^!

스프도 마찬가지고!



 

달걀 _ 10RECIPES

8월에 꼭 해먹어 봐야지 하는 레시피

 

데블드 에그

캐나다 하우스 파티에 가면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요리라고요.

달걀을 삶아 그 속을 다시 만들어 올리는 요리입니다.

그 맛 알것 같기도 하고, 어여쁩니다.


소스 _ 8RECIPES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소스! 무조건!

샐러드, 샌드위치에 먹을 수 있는 소스


시저 드레싱

손이 많이 가는 시저 드레싱

사먹는 것이 싸지만, 만들어 먹으면 또 맛있는 그 맛이 있어요.

앤초비도 들어가는 시저 드레싱! 앤초비 구하면 꼭 한번 해먹어보겠습니다.

 

허브 아이올리

아이올리는 소스라는 뜻 같아요.

마요네즈에 갖가지 허브를 넣어 양념을 하면 맛있는 그맛

허브 아이올리, 스파이스 아이올리, 레몬 아이올리 등 다양한 맛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만들어서 샌드위에서 슥슥 올려보겠습니다.

손꼽으며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하나씩 만들어 공유해볼께요!

 

8월 소셜다이닝 밥북에서 데블드에그 한번 올려볼께요^^

숲 속의 식탁에서도 요리 함께 해먹어 볼께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이야의 맛있는 스페인 - 블로거 비밀이야의 스페인 미식 여행 가이드
배동렬 글.사진 / BR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로그 이웃으로 맛집 정보를 눈으로 탐하고, 발로 탐해보았던 

비밀이야님의 맛있는 스페인 책,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진정 비밀이야란 말입니까?

안비밀인 것으로 알겠습니다.


배낭여행자로 가면 이 책속의 고급스러운 다이닝 레스토랑을 매번 즐기기는 어렵지만

여행의 마지막날은 꼭! 옷을 차려입고 다이닝 레스토랑을 가보기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약 스페인을 간다면!

어느 다이닝 레스토랑을 갈까하는 생각을 하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책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교통편, 숙소, 레스토랑 선정 및 예약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테이블 매너를 알려주는 레스토랑 이용하기

스페인 미식 여행 개요로 이어집니다. 


일상적인 테이블 매너가 아니라

딱! 스페인에 맞는 테이블 매너이니 혼돈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갈땐 필요한 부분의 책을 별도로 스크랩(찢어서) 가야겠습니다^^



토MX(Punto MX), 멕시칸 음식으로 미슐랭 별을 받은 최초의 레스토랑
좋은 모히토 칵테일은 당장이라도 마시고 싶었고,
카라비네로로 만든 스타터는 맛을 보지 못해 상상조차 하기 어려워 침이 고이는 법은 없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면서도 여전히 제 책장에 남아 있는 책은 마음, 감정과 관련된 책입니다.
느낌, 마음, 감정을 바라보는 것에 관심이 많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아홉 살 마음사전에는 감격스럽다부터 흐뭇하다까지 80개의 마음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생활하면서 한 번쯤 겪어본 감정, 긍정적인 단어도 있고 부정적인 단어도 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속담처럼
감정도 나누면 배가 되기도 하고 반이되기도 합니다.

마음 사전 사용법에도 나와 있듯이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습니다. 자기 마음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표현할 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라는 말처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 경우도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가 더 많은 이유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0년 프로그램 개발을 할 목적으로 참여했던 교육에서 감정 읽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상황에서의 느낌은 무엇이었는지, 나의 욕구를 찾아가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는 점차 낮아졌고, 자존감은 더 올라가는 듯 모였습니다. 지금도 제가 하는 프로젝트에는 '마음의 대화법'을 함께하면서 사람들이 마음, 감정, 욕구를 들여다보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감격스럽다. 뿌듯하거나 기뻐서 가슴이 뭉클해지다
얼마전에 경험한 개인적인 마음이며 단어를 마주한 순간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걱정스럽다. 걱정이 되어 편하지 못하다.
이 단어도 저의 일상에서 한편으로 차지하고 경험하고 있는 부분이라 잠시 기분이 가라앉았지만 객곽적으로 단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흐뭇해.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다.
언젠가 제 일상이 이렇게 되는 것을 상상하니 입꼬리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책은 그림과 마음에 대한 설명, 예시가 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마음책의 예시는 단편적일 수가 있어, 어린이와 함께 읽을 때는 혼자 읽게 하는 것보다 다양한 일상의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과 감정을 잘 읽는 어린이가
건강한 성인이 되고, 그 성인이 잘 커서 어린이의 감정을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선순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읽은 책은 9살 조카에게 선물해야겠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습니다. 자기 마음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표현할 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상실의 시대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최고의 질문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마이크임팩트 / 마이크임팩트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길, 

그것은 바로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 중-




마이크 임팩트에서 진행한 컨퍼런스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의 내용을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정말 벅찬일입니다. 관심있는 연사들도 있어 더 꼼꼼하게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빨라 혼란이 있는 오늘날, 한번쯤 읽으며 정리해도 좋을 책입니다.


창의성 연구의 대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마음의 여행자 정여울

흑백을 초월한 소통 중재자 정관용

지성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도시담론을 선도하는 도시사회학자 김정후

해학적인 기생충학자 서민

한국의 니체 이진우


쟁쟁한 연사들의 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마음에는 상실감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틈도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격류에 휩쓸리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여울 선생님이 지적했듯 인간의 마음은 세상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상실감은 여기서 연유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실감의 실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우리는 스스로 꺠닫지 못하는 사이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천민자본주의와 극단적 이기주의, 도덕적 해이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회적 정의가 무너졌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은 이처럼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헤아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되찾을 수 있는지, 혹은 이 상실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기 위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들,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는 사람들, 그 답을 용기 있게 실천해가는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P.6)




창의성 연구의 대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한국은 생산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는가

우리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GDP를 보면 10년과 15년전 이미 정점을 찍었죠. 그래서 2013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경제정책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조업 위주의 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전환하겠다고 말이죠. 그러면 지식경제, 창조경제는 어떤 경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유용한 정보의 양과 질, 접근성, 공유와 변화가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경제를 말합니다. 이전의 제조 또는 생산수단에 의존한 경제와 성격이 다른 겁니다. 또 다른 정의에 따르면 최첨단 기술의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말합니다. 이런 경제체제에서는 창의적인 개인과 소집단, 기업들이 서로 맞물리는 네트워크로 조직되었다가, 끊임없는 혁신 과정에서 연결과 단절을 반복하겠지요.(P.14)


한국은 수학, 과학 영역에서는 최상위지만 한국의 강점은 동시에 약점이기도 한데, 그것은 지식경제로 전환하는 데는 이전과 다른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조경제는 획일적인 사고와 효율성에 기반한 경제입니다. 한국에는 강력한 문화적 가치관과 효율성을 뒷받침하는 표준화된 교육이 있고, 이를 통해서 지금까지 유례없는 학력 신장 및 경제성장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경제에서는 획일성을 탈피하여 유연성을 발휘하며 비효율적인 요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 생애에 걸쳐 재학습, 탈학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교육 방식이 요구됩니다.(중략) 그는 한 국가가 지식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가를 보는 네 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기술, 인재, 관용, 영역자산이다(P.17)


기술 측면에서보면 특허 수가 많지 않고, 인재 측면에서 보면 창의경제형 인재 수는 가장 낮은 부류, 관용의 측면에서 보면 창의력 인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경제활동 기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고, 영역자산에서 보면 벤처기업가 정신을 지지하는 환경이 적다.(P.17)


위대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유형의 교육이다. 학업 능력을 평가할 때 얼마나 많이 알고 있으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학습하고 탈학습하고 재학습하는가를 봐야 하는 것이다."(P.17)


지식경제에서는 무엇을 배웠고 시험 점수가 몇 점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신속하게 배우고, 혁신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도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개혁에 나선 것입니다. 그 예로 교과과정을 개정하고, 학교를 변화시키고 다양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융합인재교육'도 실시하고 있죠. 융합인재교육이란 과학기술, 공학, 수학을 위주로 한 교육에 예술 과목을 접목시키는 방식을 말합니다. 대학 입시를 보다 더 자율적으로 만드는 것도 교육개혁에 속할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한국이 창의적인 사회가 될까요?(P.20)


" 사실 창의력이라는 것은 열심히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작정 영감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마음의 여행자 정여울

나다움을 잃어버렸을 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헤르만 헤세<데미안> 민음사 중에서-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지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하고, 그냥 개구리나 원숭이에서 그치고 말죠. 어떤 사람은 그냥 벌레 같은 삶으로 인생을 끝낼 수도 있어요. 개구리나 원숭이나 벌레가 되지 않고 정말 자기 자신이 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P.76)


융이 만든 중요한 개념 중에 셀프SELF라는 개념은 바로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셀프는 가장 나다워질 때의 궁극적인 내 모습, 평소에는 숨어 있지만 어떤 결정적인 계기에 나타나는 자신의 본 모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셀프는 보통 '자기'라고 번역해요. 그리고 에고EGO는 '자야'라고 번역하죠. 에고나 욕망과 의지의 산물이라고 한다면, 셀프는 무의식에 잠재된 나 자신일 때가 많아요. 나 자신의 모습 중에서 남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나 자신, 그것을 셀프라고 할 수 있어요.(P.77)


융의 여러 개념 중에서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구별은 매우 중요합니다. 페르소나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 자신의 모습입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쾌활하고 적극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우울한 감정을 숨긴 채 끙끙 앓고 있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겉으로는 적극저긴데 속으로는 내성적인 사람도 많고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습,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편집되고 윤색된 내 모습이 페르소나라면, 그와 반대로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이 그림자인 거죠. 페르소나와 그림자와의 관계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관계와 같아요. 지킬이 곧 하이드이지만, 지킬은 페르소나로 나타나고 하이드는 그림자로 나타납니다. 유명 인사이자 교수로서의 멋진 사회적 자아가 페르소나이고, 그 멋진 자아 속에 감춰진 악마적 본성이 그림자라는 겁니다.(P.78)


자기 자랑 말고 어린 시설의 상처에 대해서 써봐라. 자기 스스로 가장 아프게 생각하는 단점이나 아킬레스건이 무엇인지 써봐라, 하고 과제를 내주면 학생들의 글이 갑자기 좋아집니다. 그림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비로소 자기 자신과 대면하기 때문이겠죠.(중략) 이렇듯 그림자에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바로 내 삶을 뿌리 깊은 곳에서 지탱해온 삶의 진실성이지요.(P.80)


"융 심리학에서는 꿈이나 신화에 나오는 이미지나 인물들을 다 '자기 안의 일부'로 봅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에 나오는 왕자도, 공주도, 용도 심지어 동굴까지도 다 '나'의 일부로 볼 수 있는 거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