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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도 변하라고 하지 않지만
나는 안다. 속으로.
나의 단점도, 현재의 문제도, 뭔가 잘못된 것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도.
책을 읽으며 반복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고
뭔가 깨달았다고 생각했으나
소파에서 TV 보고 난 뒤
'아! 또!'
이러면서 다시 우울감에 빠져든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해야겠지?
자꾸만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스스로를 싫어하고 괴롭히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다.
잘할 수 있는 재능은 내 속에 있는 것 같은데
그 동안 자신감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너무 많이 깨버렸다.
죄책감을 넘어서서 이겨내야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