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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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즐기는데 샤워젤을 풀어 풍부한 거품속에 

 1시간씩 들어가 있는 것이 나쁠 수도 있다는 것은 몰랐다. 

 나름대로 나를 위한 시간일 것이라 만족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샤워젤은 그냥 씻어내는 것으로만 이용하고 

입욕제로는 녹차나 한방 약재를 이용하겠다고 마음 먹고 

 욕실 앞에 구비해두었다. 

특히 이 책을 반신욕을 하면서 욕조 안에서 읽어서인지 

이런 저런 바디용품 뒷면에 적힌 전성분 표시도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왜 스킨도 잘 안 바르는 어머니 피부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젊고 희고 깨끗한 지, 

괜히 하셨던 필링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져서 고생하고 계신 지 

이해되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욕망과 불안감 때문에 

 도리어 상술에 휘둘리기가 쉬워진다는 것. 

 자신의 몸에 대한 확신, 자기 스스로의 치유력과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이 

더욱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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