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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지음 / 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최근 서울대 취업설명회에 다녀왔다.
골드만삭스와 맥킨지 등이었다.
며칠 전 있은 와튼 MBA 설명회까지도..
나는 점점 금융가로서의 내 꿈을 강하게 원하게 되었다.
추석 전에 사두었던 이 책은
문학책을 먼저 보느라 미루어뒀지만
설명회 이후 다시금 샘솟는 열정에 의해
다시 붙잡고 읽으려니 이틀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조금 더 집중했더라면 하루 안에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을 매우 짤막짤막하게 쉬운 어투로 써 놓았다.
금융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젊은이로서
토종 투자그룹인 미래에셋은 주목할 수밖에 없는 그룹이고
그 총수의 머릿속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경제공부와 투자공부는 숫자가 끌어들여지기 때문에
수학을 모두가 싫어하다시피
자꾸만 미루고픈 학업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내게 이 책이 갖는 의의는
원하지만 어렵다고 자꾸만 미루어 왔던 회계, 경제학 공부를 시작할 열정을 다시 생기게 했고
이 책을 계기로 다른 경제학, 투자, 경제역사, 커리어, 자본주의, 해외유명기업의 역사에 대한
책을 많이 구입하고
문학책을 읽듯 가까이하기로 한 점이다.
쉽게 써놓아, 빨리 한 권의 책을 뗄 수 있었던 성취감도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관련 책을 읽고 싶게 한 것,
이것만으로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