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 기記 행行 다이어리 - 읽고 쓰고 행동하면 인생이 바뀐다!
유근용 지음 / 코쿤아우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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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이어리 쓰기(기록)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데 전부터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이다. 또 이미 20공 다이어리를 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 뭔가 부족한 것 같고 꾸준히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었다.기록(메모하기)와 다이어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그리고 또 이 책을 통해 다이어리를 '꾸준히'쓸 수 있는 확실한 동기부여도 얻고 싶었다.


2.글쓴이가 말하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다이어리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다이어리 쓰기가 필요한 이유, 다이어리를 쓰면 좋은 점과 꾸준히 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샘플 예시를 통해 이 다이어리를 어떻게 써야할지 어렵지 않게 감을 잡을 수 있다.


3.이 책에선 다이어리는 빼곡하게 기록해야할 필요없이 매일 하루에 한줄만이라도 써보라고 권장하며 작은 기록이 꾸준히 쌓이다보면 커다란 힘이 된다고 한다. 다이어리를 꾸준하게 쓸 수 있는 팁을 읽어보니 결국 다이어리 쓰기를 중단하지 않기위해 제일 중요한 점은 다이어리 쓰기에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인 것 같다. 다이어리를 쓸 때 욕심이 앞서 꼭 많은 내용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쓰기를 망설이지도 말고(오히려 낙서하듯이 편하게 쓰라고 한다), 어떻게 써도 잘못된 메모는 없으니 떠오르는대로 '아무거나' 쓰라고 한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쓰지 못한 날이 있어도 언제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는데,

덕분에 내가 20공 다이어리를 쓰면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쓰다가 중단하게 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중요한 것은 내가 다이어리에 남긴 기록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 포인트라는데 이 또한 내가 20공 다이어리를 쓰면서 제일 미흡했던 부분이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남긴 기록을 수시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솔직히 직접 써볼 수 있는 다이어리의 분량보다 메모와 다이어리 활용법과 예시를 좀더 많이 다뤄주길 원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다이어리 쓰기에 대한 부담이나 이렇게이렇게 써야한다 라는 강박관념이 많이 없어졌다. 또 양식이 복잡하지 않게 구성되어있어 금방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삶에 변화를 주거나, 성장하고싶은 용도로 다이어리(기록)를 어떻게 쓰면 좋은지 참고하고 싶은 사람.

-독서노트와 다이어리의 결합상품을 써보고 싶은 사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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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갑이 되는 기술 -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코치 알버트 지음 / 북스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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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 제목만을 봤을 때, 상대보다 높은 위치(예: 직장상사...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에 있어본 기억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나한테 거리가 먼 내용이 많은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차례와 출판사 서평을 쭉 읽어보니 낮은 자존감과 평화로운 대인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을 것 같아 관심이 생겼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착한 갑'이란 착함을 유지하면서도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는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하는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해보았다. (나중에 책을 다 읽고나서 알았는데 책 뒷표지에 착한 갑 체크리스트(?)가 적혀있다.-인터넷서점의 출판사제공 책 소개 이미지와 내용이 똑같다- 아마도 그 리스트가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착한 갑의 기준일 것으로 생각된다.)


2.이 책은 '관계의 기술'을 큰 주제로 삼아 총 세 파트로 분류하여 다룬다.

파트1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

파트2에서는 긍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요령,

파트3에서는 관계 속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람들을 이끄는 방법을 소개한다.


3.

파트1에서는 부족한 자존감의 구체적인 원인과 극복할 수 있는 조언을 얻어갈 수 있었다.

특히 새롭게 뭔가를 하고자 할 때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불안했던 것이 자존감, 그리고 스스로를 잘 몰랐던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을 이해하고 그 기준에 따라 최고의 길을 선택한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물을 필요 없다. 그저 자신을 등대라고 생각하며 중심을 잡고 나아가면 된다.'(p.40)


파트2를 읽으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글귀는 다음과 같다.


상대방의 무리한 요구에 거절하지 못하면 무리한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무능한 인간이 되는 것과 동시에 상대방은 나의 감정적 연약함을 이용하는 강요자가 된다.(p.128)


거절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나 혼자서만 피해를 보는게 아니라, 원래는 악의가 없었던 상대방마저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는 문구가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낯설지만은 않았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몇번 경험 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공감이 갔다. 앞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나가는데에 있어 잊지말아야할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파트3을 읽으면서는 그전까지는 어중간했던 '설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파트를 읽다보면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설득에 대해 알게되면 좋지않은 의도로 나를 설득하려하는 상대방의 작전을 간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설득을 배우면 '긍정적 영향력으로 타인과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부정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p.168)


4.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있었던 감정, 상황들을 다시 해석하고 납득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그때 상대방으로 인해 왜 상처를 받았는지, 왜 난감했었는지, 이미 끝난 일인데 왜 뭔가 찝찝하고 미해결된 것같은 기분이었는지 등등... 이 책에 실린 사례에 대한 글쓴이의 답변이 어떤 때는 냉정하다싶을만큼 솔직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지만 읽으면서 감정이 상할 정도는 아니다.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 많았고 심적으로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낮은 자존감으로 고민하는 사람.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었던 사람.

-자기주장이 별로 없고 남한테 끌려다니는 생활에 불만이 있는 사람.

-착한사람 콤플렉스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볼 수 없는지 답답한 사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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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김영숙 지음 / 책세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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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부터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내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했었고, 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오랫동안 유지할 확신이 부족할 때가 많아 이직을 떠올리곤 하던 내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나는 과연 앞으로 계속 순탄하게 할 수 있을까 등등... 꿈과 목표에 대한 강박에 얽매여, 현재 직업에 대해 뚜렷한 자신감이 없어 불안한 의문이 떠오를 때마다 답을 찾지 못해 곤란할 때가 많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의지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거의 주위 상황, 환경에 휩쓸리다시피 시작하게 된 일이라 더욱 심적으로 방황을 하고는 했었던 것 같다.


'어떤 환경에 놓였을 때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보다 긍정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바라보면 분명히 길은 보입니다. 최선의 선택이 최상의 선택은 아닙니다. 선택 이후의 삶이 중요해요.'(p.51)


'만일 좋아하기만 하고 잘하지 못하는 일을 시도한다면 위험감수력이 필요해요. 위험감수력은 불확실한 미래를 자신이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다고 여기고 위험이 있어도 감수하려는 능력을 말합니다.'(p.128)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왜 다른 과일은 좋아하지 않냐고 강요하지 않듯이 '좋아하는 일' '꿈'을 찾지 않아도 될 자유가 우리에겐 있어요. 어딘가에 있을 '내게 맞는 일'을 막연히 생각하기보다 '나는 위험감수력이 크지 않을 수 있으니 너무 애쓰지 않아도 좋다'고 다독여주면 좋겠습니다.'(p.133)


이 책에 쓰인 따뜻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진솔함이 담겨있는 조언에 많은 위안과 도움을 얻었다. 꼭 좋아하는 일(또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꿈을 가져야하는데 꿈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애매모호하고 불확실한 내가 참 답답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강박과 답답함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꿈은 가구가 아닙니다. 자개장같이 오래될 수록 빛나는 고가구처럼 꿈도 오래될수록 빛이 나면 좋겠지만 이루지 못한다면 그 자체로 남겨야 합니다.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헌 꿈인가? 다른 대안, 새 꿈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 (p.140)


3.예전에는 '이직'을 떠올리면서도 막상 구체적인 목표도, 계획도, 별다른 그림도 없이 일이 힘들 때마다 '정 힘들면 이직하면 되지' 라고 얼버무리기만 하던 자신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여지껏 진로에 대해 막연하고 실체없는 걱정만 할 뿐이었지, 그다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부딪쳐보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중간에 덮고 잠깐 쉬려다가 생각을 바꾸고 바로 이 책에서 언급된 워크넷 사이트를 찾아 즐겨찾기에 추가하였다. 이름만 많이 들어 봤고 한때 구직 활동을 하던 시기를 제외하곤 그외에는 활용할 가치를 몰랐던 사이트였는데 이제부터라도 틈틈히 들어가서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찾아 읽고 저장하여 틈틈히 읽고 연구해봐야겠다. 사이트 내에 있는 직업인 인터뷰 란에 들어가서 그동안 관심가졌던 직업을 가진 사람의 인터뷰를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고 몰랐던 정보를 알게되어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고 반가우면서도 여지껏 이런 쉬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소 놀랍기도 하고, 그동안의 소극적이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했다.-_-;


4.이 책에는 내게 맞는 일을 찾는 과정과 방법에 대하여 꼼꼼하고 상세한 팁과 조언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는 나 본인이 직접 취업,진로 상담을 받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내 고민에 대한 의문을 많이 다뤄준 책이다. 나한테 맞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방황, 회의감을 느끼던 나한테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데에도 큰 역할을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초년생, 취준생이 읽어도 좋고, 일은 하고 있는데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어 방황하는 사람,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이 읽어도 유용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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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지루함을 못 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권혁진 지음 / 다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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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빈말으로라도 좋다고 볼 수 없는 성적을 연거푸 받다보니 언제부턴가 난 공부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내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스스로를 한정짓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도 솔직히 공부는 자신이 없다... 공부에 대한 콤플렉스의 영향과 더불어 현재 직장에 다니면서 학위취득과 그외 자격증 공부를 해야되서 그런지 공부법 책이나 합격수기에 관심이 많이 간다.


2.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한 '공부방법'에 대한 이야기보다, 공부에 대한 인식이나 개념을 유연하고 좀더 편안한 시야로도 볼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준 책. 챕터 6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암기법은 솔직히 나랑은 잘 맞지 않았지만(이렇게까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서 암기를 해야한다는 것에 막막함과 약간의 회의?를 느꼈던 것 같다...) 공부에 대한 나의 불편한 고정관념들을 깨고 다양한 케이스를 납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 고정관념이란 예를 들자면... 공부는 반드시 책상앞에 앉아서 해야하는 것. 공부는 집에서 하면 안된다는것. 음악을 틀면서 공부하면 안된다는 것. 장소를 옮겨다니지 말고 한 장소에서만 집중할 것. 4당 5락...(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 등등등.


1~2시간 정도 공부했는데 이게 공부를 한건지 만건지 확신이 안서고 남들보다 공부를 안하는 것 같아서 찝찝했었다. 하지만 그 이상 공부를 하는 건 도저히 무리라서 그런 자신이 의지박약이 아닌가 싶어 좌절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선 공부가 익숙치 않을 때는 10분 공부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공부에 한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 없다'하는 이런저런 관념들을 이 책에선 '이렇게 해도 공부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다. 그게 진짜 너무 좋았다. 사람마다 공부에 대해서 각자 다른 습성이 있을 수 있을 것인데, 그 다른 습성들을 가지고 일부 '이렇게 하면 안돼'라고 한정짓거나 부정하지 않는 것에 마음이 놓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덕분에 공부를 대하는 마음이 정말 많이 편해졌다.


3.'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은' 사람들을 위해 꼼꼼하게 배려하여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직장생활과 대입준비를 병행하여 한의대에 입학했다는 저자의 이력 또한 '나도 아직 그렇게 많이 늦은건 아니구나'하는 희망을 주는데 한 몫 했다. 책 제목처럼 공부하기 싫을 때 , 아니면 나처럼 공부에 대한 고통스러운 편견과 부담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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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53가지 방법
오모리 아츠시 지음, 오성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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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라는 감정은 결코 악당이 아닙니다. 당신이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오히려 사랑해야할 존재입니다. 외로움을 없애기보다 잘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p.17


1. 위의 인용 글귀에서처럼 이 책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멀리해야할 나쁜 감정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꼭 외로움 뿐만이 아니라, 어떤 감정이든 우리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해준다고 하면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장점을 알려준다.

외로움은 타인과 유대감을 느끼는데 필요한 행동을 하게 하여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도록 계기를 만들어준다고.

그렇다해서 친구의 숫자가 많아야되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나 스스로가 어떤 순간이나 또는 상대방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지(=유대감)가 중요하다고 한다.


2.이 책에 제시된 외로운 감정을 전환하는 53개의 방법들은 가벼운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전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특히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았던 솔루션을 엄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3.귀여운 일러스트(특히 이 책에서 외로움을 상징하는 캐릭터 "외롭군(애칭)"을 아주 귀엽게 표현했다)가 적당하다싶을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책에 쓰여진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는 조언과 그와 관련된 부연설명이 억지스럽거나 하지 않고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대부분 혼자서 실천하기에 무리가 없어 실용적이고, 많은 시간이나 거액의 돈을 요하지 않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4.글이 복잡하거나 장황하지 않고 필요한 내용만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어 읽기 편했다.

중요하거나 강조할만한 내용은 따로 굵게 표시되어 있어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부분을 금방 캐치해낼 수 있어 가독성이 나쁘지 않았다.


5.기분이 저조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읽어도 거리낌이 없지만 이 책 초반부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방법은 "실행"에 옮겨야만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실행하지 않으면 외로움을 길들이기 어렵다고 하면서 "행동"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이미 알고 있고, 여러 차례 실행에 옮겨본 방법들도 책에 있었지만

난 솔직히 그 행동들이 외로움이라는 부정적인(?)감정을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조차 몰랐다.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난 무심하게 별 의미없이 실천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해주고 설득력있게 부연설명을 해주니 그건 그것대로 확신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어서 좋았다. 외로움이라는 감정 외에도 우울하거나 건조하고 바싹 메마른듯한(?) 느낌의 기분이 들때 이 책을 들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일러스트의 '외롭군' 캐릭터가 다양한 장소에 숨어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나중에는 일러스트를 구경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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