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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회사의 16가지 비밀 - 평범한 직원들을 업무의 달인으로 바꾸는 조직관리법
퍼디낸드 퍼니스 지음, 홍의숙.김희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조직행동학은 심리학의 행동주의에 영향을 받은 행동과학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심리학의 행동주의 이론은 학습에 관해 심층적으 연구했는데 리더쉽의 행동주의적 접근은 리더쉽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고 어떻게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지 탐색했다. 좋은 리더또는 성공적인 리더는 특별히 어떤 행동 양식이 있고 그것을 배움으로써 누구나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어떤 조직에서건 리더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많은것들을 요구한다. 리더십이란 조직내의 지위가 높다고 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것은 아니다.
인정받는 리더가 되기에 함량미달인 사람도 있고 반면에 리더의 지위를 당당히 누릴만한 멋진 리더도 존재한다. 근래에는 조직행동학과 심리학, 경영학이 함께 발전하며 인간의 행동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컨설팅한 경험이 많은 저자는 '퍼디낸드 포니스'로 측정할 수 없는 '동기부여', '팀워크', '주인의식','비전' 등의 추상적 관념이나 인사고과 제도의 형식주의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실제로 3만명의 미국내 기업 리더에게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 이들의 응답을 바탕으로 16가지 이유를 찾아내 정리하고 있다.
리더란 욕구를 규정하고 충족시키며, 여러가지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리더가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가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것은 성과가 아니라 그 성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각 과정에 요구되는 행동들에 대한 인식이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 과정과 행동을 관리하기 위해 리더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p6, 역자 서문중에서)
책은 조직행동학, 심리학, 경영학, 통계학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만여명의 관리자를 면접해 만든 조직관리 매뉴얼성격의 책으로 직원관리에 대해 효과적인 리더십에 대해 실무에서도 도움이 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열여섯가지의 항목들의 예를들면 '현명한 리더들은 직원들에게 왜 그일을 하여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고 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무지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라......대부분 조금만 신경쓰면 실행하는데 어려울것이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실제적인사례를 통해 알기쉽게 이야기 한다. 즉 직장인이 읽으면 현실에서 겪었던 부분들과 유사해 그대로 수긍할만한 이야기들이다. 그렇지만 이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공하한 이론만의 효율적 조직관리를 위한 리더십이 아닌 '현실에서 출발'한 부분이 더욱 가슴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