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독서 -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의 하루 15분 책읽기
김선욱 지음 / 북포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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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선욱은 전도사이다.  그냥 평범한 전도사가 아닌 '나 홀로 독서' 전도사 이다. 그는 책 읽으며 배우는 삶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책 읽기를 사랑할 때까지 독서운동을 펼치고 싶은 마음에, 길에서,출퇴근전철안에서도 어깨띠를 두루고 열심히 행복한 독서의 세계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전도를 하는 그는 보험재정상담사의 길을 걷고 있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이 책 '틈새독서'에서 그의 진지한 독서론을 펼치고 있다. 핵심은 우선 15분씩만 책을 읽자는 것이다. 출근 시간이 한 시간이라면 우선 15분만이라도 꾸준하게 책을 읽으면 재미가 붙고 흥미가 생기면 책 읽는 시간을 늘려나가면 된다는것이 그의 생각이다.그는 독서에 대한 열렬한 숭배자이자, 자기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최대한 성실하게 가꾸어나가는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삶의 철학을 사람들에게 전하는것이 그의 소임중 하나인 사람이다.  개인적인 그의 삶은 굴곡이 있었다. 사업에서 실패를 맛보았을 때, 집 문제가 골치를 썩일 때,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등 크고 작은 개인적인 위기를 넘길 때도 저자는 해결의 실마리를 책 읽기에서 찾았다. 수많은 서점행과 성실한 독서를 통해 극복의 지혜를 얻었던 것이다.

 

독서에 대한 관심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매일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 속에서 알짜를 골라내어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 지면서 평생학습,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일상화 되었고, 얼마전엔 샐리던트(salident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라는 '공부하는 직장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계발, 생존, 미래, 승진, 변화, 꿈 그리고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데, 공부는 주로 독서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할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해도 4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은 한정되어 있으며 그 4년 동안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따라서 사회에 나오고 나서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많은 공부를 하여 실력을 연마해둔 사람은 40대,5~60대가되고 나서 진정한 승부를 할 시기에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보다 만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짜투리 시간의 소중함을 깨닿고 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것도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저자를 먼저 만났었다 그때 특이했던 모습중의 하나가 그는 책을 읽은 시간을 책 뒤면의 여백에 꼼꼼하게 적어놓는 모습이었다. 그는 중요한 구절에 줄을 치고 책 중간중간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는다. 또 책 앞뒤 빈 공간에는 짤막한 독서감상문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렇게 정리된 것들을 독후감으로 남기면서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의 책사랑에 관한 글에서 책을 읽을 때 그는 필기도구를 준비해 읽은 책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항상 기록을 해두는 것은 배울만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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