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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 서툰 재테크는 부채만 남긴다 ㅣ 당신의 재무주치의 1
제윤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일반적으로 40대 지출구조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교육비 지출 비중이 높다는 점과, 지출구조의 경직성으로 인해 다른 명목으로 투자할 여력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지출의 핵심은 대부분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 지출이 차지한다. 주택 문제 역시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자는 뜻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직접적인 교육비 지출과 함께 교육 관련 비용의 범주에 집어넣을 수 있다. 특히 현재 40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교육열이 높아 자녀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다. 게다가 사회적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지위에 있다 보니 각종 경조사비나 품위 유지를 위한 부대비용 지출이 많은 편이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처럼 꽉 짜여진 지출 구조 때문에 별달리 여유를 찾기가 힘든것이 현실이다.
인생 설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몇 살까지 살 것인가, 둘째는 미래에 꼭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셋째는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를 고려하는 것이다(.p127)
남은 인생에 대한 로드맵을 통해서 인생의 중반기인 40대에 속한 연령층들에게 이제 진정으로 원하던 행복을 찾아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행복을 향한 작지만 큰 실천을 하는데 남들과는 다른 진정한 자기자신을 깨닫고 진정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요한 밑바탕이 되는 재정문제를 해결해줄 가이드로서 충실한 재정설계의 멘토역할을 해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돈버는 소비심리학>
이 책은 당신의 재무주치의라는 제목의 시리즈중에서 2번째로 발간된 책이다. 일상속에서의 올바른 돈관리와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 안정적인 미래설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줌으로써 가정을 지켜줄 귀중한 경제 지식 또한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실용서이다.
"아무리 싸게 샀다고 하더라도 계획되지 않은 소비는 곧 사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품목이기 때문에 결국은 낭비에 불과한 것"이라며 "가격보다는 필요에 맞추는 것이 절약하는 소비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 침체와 시대 변혁 등의 이유로 물건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처음부터 확실하게 소비심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소비생활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는걸 생각해보게 되었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꼭 읽어보아야 할 책 같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경제적인 준비도 필요하지만 평생 직업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일자리를 믿고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 불행이 닥칠지 모른다. 신문보도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60%가 아직 은퇴후의 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라면 평소 자기 수입의 10%만 모아도 노후가 대비되지만 40대가 넘으면 절반을 모아도 부족하다. 이 때문에 요즘 미국의 젊은이들은 20대에 이미 자기 재산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두권의 책에서 남은 인생전체를 계획하는 재무설계를 시작하기 위한 변화를 위한 준비로서 재무상황을 점검하고 분석하여 재무목표를 실행하는 우리자신이 살아온 삶을 생각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살아갈 삶을 계획하고 앞으로 자신이 꾸려갈 행복한 삶을 상상하며 중단없는 실천에 큰 힘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