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스미스...그렇게 유명한 작가였나...다시 한번 나의 무지함에 숙연해지는구나. 장르는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양장표지에 적당한 두꺼움 아주 맘에 들어..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만 남지만 그래도 읽기 전 설레이는 책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취향저격이라고 할까나. 미치오슈스케의 소설은 5권째지만 정말 재밌다. 마치 아이가 도화지를 한 장 펴놓고 상상화를 제멋대로 그려 나가는 느낌? 그럼에도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해 놓는 천재성도 두드러지고. 장르는 다르지만 베르베르의 모습이 가끔식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