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이라고 할까나. 미치오슈스케의 소설은 5권째지만 정말 재밌다. 마치 아이가 도화지를 한 장 펴놓고 상상화를 제멋대로 그려 나가는 느낌? 그럼에도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해 놓는 천재성도 두드러지고. 장르는 다르지만 베르베르의 모습이 가끔식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