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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이야기 - 사람을 움직이는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인맥, 바로 대인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와 타인을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고 직장에서의 관계만을 한정짓는 것은 아니다. 내 자신이 조직원으로 속한 어느 그룹에서나 통용되는 관계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이니 이 연결고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소통의 부재가 주는 악영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히 크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이는 그룹 내 환경 뿐 아니라 우리 개인의 감성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생활하다보면 가까운 가족끼리도 서로 얼굴만 보고 눈인사만 주고받는 남보다 못한 관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정으로 똘똘 뭉쳐도 모자를 판에 남보다 못한 가족의 형상이라니. 가족을 떠난 조직 내에서 또한 이 문제는 크게 부각되고 있고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자 이런 책들이 최근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관계를 개선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서로간의 관심이 중요하다. 무관심보다 못한 관계는 없다고 하지 않는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말을 건네다 보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나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다가올 것이다. 소통은 나 혼자만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최소한 빨리 이런 일깨움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그 핵심을 주테마로 하여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볍게 설명하자면 너와 내가 이야기를 하는 과정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인정받고 싶은 것만 마찬가지로 상대방도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염두 해둔다면, 누구와 소통을 하더라도 별 불편 없이 시기적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스콧이 직접 겪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그 안에서 느끼는 타인과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가 바람직하지 않은 관계를 만들어낸 문제는 무엇일까?
피드백, 나와 타인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비법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나는 내 주변인들과 적절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소통의 부재가 일어나고 있을까? 자신과 견주어 살펴보면 훨씬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인간관계는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안전하고 살맛나게 만드는 중요한 장치이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듯이 내 주변의 사람들과 보다 좋은 인맥으로 맺어질 수 있다면 이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피드백의 4가지 분류를 통해 내가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나의 무관심 혹은 잘못된 인식에서 나온 갖가지 행동 방식을 다시금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나 혼자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이상, 나와 타인의 관계가 조화롭게 이어져가려면 서로에 대한 신뢰와 관심 그리고 존중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가치 있는 인맥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