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봐 찾아봐 15 : 미국의 역사와 문화 상수리 놀이책방 15
상수리 출판기획부 지음, 황유진 그림 / 상수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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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미국의 역사와 문화

황유진/상수리

부제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숨은그림찾기로 단순히 숨은그림만 찾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화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하였고 다른 그림찾기와 숨은 그림찾기가 혼합해서 나오고 미로놀이까지 추가 혼합되어 지루함을 없애고 생각하는 능력을 더 많이 요하는 교육용교재를 만들고자 한 것 같다.

저자는 만화 특히 게임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컴퓨터게임 제작에도 참여하기도 하는 등 전문 애니메이터로 한창 더 성장 중인 의욕있는 젊은 작가인 거 같다.
이 책은 찾아봐 찾아봐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15번째 책으로 앞서 기 출간된 많은 시리즈 내 교재들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 같다.

책의 주제가 미국의 역사와 문화인 것 만큼 놀이와 찾기 이외에 부록느낌으로 서술형으로 미국의 문화와 역사를 따로 정리해두기도 했기에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픈 독자들은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앞서 시리즈로 나온 주제는 다양한데 직업, 세계의 도시, 세계축제, 탐험, 박물관, 자연재해, 공룡, 세계의 명작, 그리스로마신화 등 재밌고 유익한 주재들을 많이 다뤘다.

특별히 양장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다루는데 조심을 덜해도 속지까지는 영향을 안받을터인데 대신 모서리는 날카로우니 주의하라는 경고문구를 꼼꼼히 넣었다. 상수리 놀이책방 시리즈를 통해 아이와 부모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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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우리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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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사 신박한 정리

박영규/김영사

익히 사람들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보거나 들어보거나 했고 고대상부터 현대사를 망라하여 총 9권의 <한권으로 읽는...>시리즈를 20년에 걸쳐 출간하여 30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저자 박영규님은 이번에 다시한번 한국역사를 정리하는 책 <한국사 신박한 정리>를 출간하기에 이른다. 머릿말에도 나왔는데 사실 이 책의 출간은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출간 기념 강연 때에 한 독자의 요청으로 이런 스타일로 한국역사를 정리해달라는 것이었고 그렇게 약속을 지킨 결과가 이 책이다.

기존 역사 서적들은 교과서서술형식 스타일로 주요 왕이나 장수, 그와 관련되어있는 주요사건 위주로 각 나라들 역사를 다루다보니 삼국시대의 삼국인물들이 일반적으로 굵직한 사건과 관련된 인물만 다뤄져 다른 역사적인물들을 대부분 모르고 관심을 가질 기회조차 없게된다. 더욱이 고대역사는 기록도 일천하고 해서 더욱 적게 다뤄진다. 교과서적인 서술방식도 통상작일 수 밖에 없는것은 분량의 문제나 여타 이유들로 인해서였는데 저자는 이 부분을 짚고 넘어서 더 규모있고 알찬 역사교재를 만들고저 집필했다고 하였다.

구성은 고조선과 단군신화로 시작하여 삼국과 남북국시대를 지나 고려와 조선 이어 일제강점기와 문재인정부까지 다루는 기염을 토했다. 서술스타일은 심플해서 독자들이 읽기에 어려움없이 적당하게 몰입하여 읽게 해주셨다.

많은 한국사 책을 있다만은 박영규 작가님의 20년 이상의 집필 노하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책 <한국사 신박한 정리> 를 추석때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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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영단어 - 미국 사람들이 매일 쓰는
지니쌤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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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매일 쓰는 인생 영단어

지니쌤/도서출판삼육오

본 교재는 영어전문교재와 프로그램, 온라인강의 등을 기획•개발을 해왔던 지니쌤이 5년의 기간동안 모아온 자료를 담아서 만든 책이다. 그야말로 영어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온 영어교육관련 직종에서 엑기스를 모아 펴낸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국어책 읽듯 편하게 읽어도 머리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있다.
책 내부 디자인도 좋았는데 현란한 색상을 택하지 않고 적절히 노랑형광, 라이트블루, 핫핑크, 그린 정도 네가지 색을 적절히 안배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디자인도 책을 수월하게 읽는데 영향을 미칠터인데 그런 부분에서도 신경을 써두었다는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었다.

내용을 보면 240유닛으로 되어있고 유닛마다 3~4개의 단어로 이뤄졌다. 800에서 900여개 단어를 공부할 수 있게 구성했다. 더불어 회화패턴 114가지를 제시하여 문장 빈도수가 높은 회화문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표제단어가 나오고 노랑형광 부분으로 칠해진 단어에 대한 용도와 설명이 도움이 되고 좋았다.
대여섯개의 유닛마다 리뷰코너가 있다. 국어문장을 영어문장으로 옮기는 문제인데 빈칸에 핵심단어만 넣게 만들어서 표제단어들을 복습할 수 있게 해두었다.

영어가 재밌어지는 공부, 즐거워지는 공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교재이다. 쉬운 단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쉬운 단어를 적절히 제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영어학습자가 간과해서 안되는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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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기담집
에도가와 란포 지음, 김은희 옮김 / 부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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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기담집

에도가와란포/김은희
북커


표지 그림이 일본의 후지산을 연상시키고 일본 국기 같은 가운데 붉은 원이나 채색이 5색 정도로만 되어보이는 적은 색으로도 멋드러진 분위기를 내는 것인지 책이 가진 독특한 장르때문이라 그런지 뭔가 장르에 맞게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다.

에도가와 란포는 셜록홈즈의 작가 코난도일, 에드거앨런포와 비견될 정도로 유명하고도 실력있는 작가이다. 물론 애거서 크리스티나 괴도 뤼팽의 작가같은 유명한 실력자도 있으나 에도가와 란포가 세계 3대 추리작가에 들어간다니 추리소설의 문외인 나에게 신기하고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의 작품 몇몇을 들여다보니 열린결말로 끝나는 스타일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결말은 닫힌 결말이긴 한데 이 책의 장르가 미스터리 괴담이고 호러라서 열린 결말이 어울리기도 했다. 여러가지 단편들을 모아놓은 단편선이었고 하나같이 미스터리하고 괴기스런 기담들의 향연이었다.

<붉은 방>이라는 작품에서는 간접적인 살인을 저지른 예컨대 살인을 의도적으로 저지르되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만 관여하여 살인을 즐겼던 한 인물에 대해 나오는데 작가의 대단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뭐랄까 걱정도 되는 건 모방범죄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단 생각이어서 아무래도 상상만으로 가질법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놓으니 독자 중들중에서 혹시 방법들을 참고하지 않을까 그래서 저질러 버리지 않을까 싶었다.

본명은 히라이 다로 지만 에드거앨런포를 좋아해서 일본식으로 바꾼 에도가와란포라고 필명을 쓰는 것도 재밌었다. 기막히게 잘 지었다고 생각든다.
아무쪼록 미스터리선호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책이니 푹 빠져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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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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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박한선/해냄

18세기에 이르면 인류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릴 잡게 되고 근대적인 인류학으로 발전한다. 이 시점에서 인류학은 문화인류학, 고고인류학, 언어인류학, 진화인류학이라는 세분화가 된다. 이 중 진화인류학은 다른 인류학과 긴밀히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해왔단다. 하면서 진화인류학이란 무엇인가로 책의 시작을 알린다.
우생학이라 골턴이란 사람이 골때리는 주장을 하는데 우성인자를 교배하여 더 뛰어난 인간을 만든다는 것인데 어쨌든 결론은 인종간 우열은 존재하지 않으며 피부색도 처한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하니 피부색이나 인종이나 어떤 것도 우열을 가리는데 적용되지 않음이다.
책에서 중요한 얘기를 한다. 무지는 편견을, 편견은 혐오를, 혐오는 증오를 낳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진화인류학이야말로 사람의 우열을 나누고 싶어하는 본성을 확실히 깨줄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서론이었다.

이후 각 지질시대를 연대기순으로 설명해준다. 가장 오랜 명왕누대에서 현생누대까지, 현생누대를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신생대를 팔레오세에서 홀로세(일만 천칠백년전부터 현재까지)를 설명한다. 일목요연하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에서 더 살을 붙여줄 수 있는 내용이 될터다.

거대한 지리적 변화, 대규모의 기후 변화로 생물종의 분화가 나타나고 이는 인류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사전 현상들이었다. 불규칙한 온도변화는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살길을 모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속같은 초기인류가 나타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의 차이, 생물들의 적응 전략인 정착이냐 이동이냐 하는 이야기, 자연선택과 성선택 까지 1부가 마무리 되고 2부에서 사피엔스에 대한 이야기, 3부 인간이라는 존재 이야기, 4부 사회속의 인간 이야기 등 실제 강의교재로 사용되는 책이라서 교육적이고 교훈적으로 구성된 듯했다.
아마도 진화인류학이란 용어를 몰랐을뿐이지 우리가 지구과학에서 배운 내용에 살을 많이 붙여 설명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즐독이 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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