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빠진 아이 마음별 그림책 11
미겔 탕코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는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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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손가락으로 액자틀을 만들어 풍경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평범했던 것들이 왠지 예쁘게, 새롭게 다가오지요.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인생에 특별한 마법의 액자틀을 갖는 게 아닐가 싶어요.
여기 특별한 마법을 알게된 행운의 소녀이야기가 있습니다.
온 식구가 무언가에 빠져있는 소녀, 무엇이 그리 재미있을까? 신기하고 궁금하고 부럽기도 하지요.가장 쉬운 방법은 따라해보기. 하지만 쉽지않지요.
재미도 없어요. 이런;;;
드디어 자신만의 열정을 찾아냅니다.

수학의 눈으로 바라보니 그간 보이지않던 것들이 보이고 일상의 풍경들이 더 특별해보이지요.
내가 발견한 세상의 특별함을 가족들과 나누는 것도 즐겁고 재미난 경험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순간에도 각자의 세상의 특별함을 즐기지요.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모여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드는지도 모르지요.

마지막 부분의 수학노트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던 소녀의 특별한 세계의 마법을 알아차리는 법을 공유해줍니다.

세상엔 수많은 이야기, 수많은 풍경이 있지요.
내 액자틀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지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액자틀로 바라보는 것도 풍경을 더 다채롭게 보게 하지요.
각자 인생의 마법의 액자틀을, 열정을 찾아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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