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커피일 뿐이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2
이선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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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커피일 뿐이야

이선주 장편소설



요즘 소설이라고 읽자마자 생각이 딱 들었던 단지 커피일 뿐이야. 내용은 읽기 쉬웠고 거침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모두다 아픔이나 상처가 있기 때문이었다.



어릴적에 느꼈던 아픔도 어른이 되어서 느끼는 상처도 모두 같은 강도와 크기를 같고있지는 않지만 상처는 점점 무뎌진다는 말처럼 어릴적 아픔은 내게 더 크게 남아있고 그로인해서 점점 어른이 되가면서 상처에 조금 무뎌져가는 것 같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 아버지가 나타나고 엄마는 나와 멀어지고 생각이 다르다고 느껴지면 그것만큼 어릴적에 혼란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주인공은 이런 가장 혼란스러운 일에 순식간에 빠지게 되고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천천히 배우게 된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상처를 극복해 나간것처럼 주인공도 상처와 아픔에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게 되고 점점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간다.

마치 우리처럼 나처럼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소설이지만 지금의 내가 가진 상처를 다시 한 번 마주할 수 있게 해주고 용기를 주는 소설이어서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이 다가올지 얼마나 더 큰 용기를 내야 내가 일어설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그 때가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라 바로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었던 직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 책을 추천한다.





*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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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유치원에서 배우는 해외주식 기초수업 - 해외주식 투자의 기본과 개별종목 및 ETF 실전투자 전략까지 해외주식 투자의 A to Z
주식유치원(김석민) 지음 / 책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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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기초수업

주식유치원 지음



어릴적 내가 받았던 초중고 모든 교육중에서 돈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은 하나도 없었다. 대학에 들어갔어도 전공 혹은 관심있는 교양 수업을 경영학 경제학 관련 내용을 들었어도 그것이 지금 현재 나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식은 전무했던것 같다.



우리나라의 뉴스에 연일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은 주식과 주가 환율에 대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른이 훌쩍 되고 난 한참 뒤에 그것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배우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 역시도 주식에 대해 부동산에 대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직업을 직접 가지고 소득이 생긴 이후에나 접할 수 있었다.



지금 20대들을 유투브나 SNS를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습득할 수 있고, 40대인 내가 과거에 접할 수 있었던 방식보다 훨씬 더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은 대학까지 모두 수료한 사람들에게도 어렵기만 하다.



해외주식 기초수업 이 책은 주식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내게 해외주식부터 들어가는 조금 심화적인 내용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해외 주식역시 국내 주식과 별반 다르지않고 요즘은 그 경계선이 점점 불분명해지는 투자가 많아지기에 초보자가 보기에도 좋았던 것 같다.



주식유치원 이라는 필명으로 저자는 해외 주식투자의 기본과 ETF 실전 투자 전략까지 커다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다들 알다시피 어떤 주식을 사라 가 아닌 어떻게 투자하는 지에 대한 거시적이면서도 기초적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가 해외주식에 눈을 돌리고 싶은 사람에게 혹은 국내 해외 주식 모두 모르는 초보자에게도 알기쉬운 설명으로 주기 투자의 기본을 잘 밀해주고 있다.



코스닥 광풍을 이끄는 한 종목이 요즘 뜨거운 감자다. 과연 어디까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벼락 부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워렌버핏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주식은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다. 누군가가 얻었다면 누군가는 잃는다 모두가 승자가 될수없는 삶의 법칙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다.



해외주식 기초수업은 현재 주식에 몰입된 사람들에게도 주식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나의 자산을 어떻게 운용하고 어떤식으로 키워나갈지 거기에 주식이 포함될지 등에 대해서 기초적인 부분부터 생각해볼 수있었던 시간이었다.





*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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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지나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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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지나영 지음

자음과모음



한국인 최초로 저명한 미국 소아청년정신과 교수가 된 지나영 교수가 십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는 처음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읽어보았다



하지만 이 책은 40대 부모인 나한테도 필요한 책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물론 여타의 다른 긍정의 힘을 전해주려는 책들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로서 미국에서 치료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와 쉽게 읽히는 문체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먼저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 안에 숨어있는 잠재력에 집중하면서 실패도 해보고 거기서 배우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정답도 오답도 없는 내 모습 그대로가 가치있는 삶이라며 당당하게 나답게 살아가라는 용기를 준다.



다름을 이해하고 나와는 다른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는 마음과 순수한 인연이 보물이 되는 순간을 느끼며 함께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가치관도 알려준다.



언제나 그림자는 빛과 함께 있다는 생각과 지지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내가 스스로 만드는 내 인생의 지도를 바탕으로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탈출하여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고 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법에 대해서도 길잡이가 되어준다.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다른사람을 존중하고 다름에 대한 이해 등 많은 가치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커다란 보호막 같은 작용을 한다. 그리고 개인에게는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고 서로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줄 수있는 용기를 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자산이 될수있는 책이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에게도 이런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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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파닉스 - 어느새 영어 단어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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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파닉스

미쉘 지음



영어 단어 제대로 읽는 마법의 발음 규칙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나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한듯, 어느새 영어 단어가 술술 읽히는 신비한 파닉스라는 책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파닉스란 알파벳이 가진 고유의 소리를 학습하여 읽고 쓰기를 가르치는 방법이라고 한다.



내가 배웠던 과거의 영어는 파닉스는 없었고 그저 그렇게 따라하라고 강요된 영어만을 배웠었는데, 사실 그 마저도 완전 원어민과 다른 발음들이었기에, 지금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더 정확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닉스 공부방법은 유투브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핑크퐁이나 다양한 케릭터들의 영어 동영상들이 있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책으로 파닉스를 공부하는 것은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미쉘이 지은 신비한 파닉스는 먼저 알파벳 소리와 파닉스 규칙에 대해 알려주고, 챈트를 따라부르며 다양한 활동으로 익힐 수 있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복습하는 시간으로 배운 파닉스를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추가로 더 배워야 할 파닉스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어주는 책이라, 파닉스에 대해 좋은 책을 찾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함께 볼 수 있는 신비한 사이트 워드 책과 병행해서 아이와 공부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단어를 읽으면서 더 나아가 영어 스토리까지 읽을 수 있기에, 단계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도 5살 둘째 아이와 함께 아직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재밌는 구성이 가득한 신비한 파닉스 책으로 영어의 첫 걸음을 떼 보려고 한다.



야! 나두 영어 공부할수있어~ 라는 유행어처럼, 영어 공부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신비한 파닉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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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사이트 워드 - 따라하면 영어 스토리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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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사이트 워드

미쉘 지음



80년대생이라 나는 어릴적 영어공부를, 영어를 잘 모르는 교사들에게 배웠던 세대라서, 지금도 영어 공부를 하려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영어 선생님은 영어책을 학생들을 일으켜 세워서 읽으라고 하고, 단어만 외우고 영어를 원어민에게 직접 들어본 적도 없이 암기식으로만 영어문법과 단어를 배웠었는데, 진짜 영어는 대학교들어가서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을 만났을 때 10년간의 영어공부가 다 소용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분명 그 당시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단어만 외우고 문법만 공부하고 수능에 나오는 리딩과 리스닝만 공부하면서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한국의 특수한 수능시험 과목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은 더 이상 우리가 배웠던 구시대적인 영어의 공부방식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고, 자연스럽게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를 직접 말할 상황이 많이 있기에 우리가 10년배운 영어보다 1년배운 영어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요즘 영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이다. 영어를 쉽게 읽을 줄 안다면 영어는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파닉스는 익숙하지만 사이트워드라는 것은 이 책을 보고 그 단어의 의미를 알게되었다.



사이트 워드는 보자마자 한눈에 바로 인식하고 읽을 줄 알아야 하는 단어를 말한다. 사이트 워드는 읽는 방식이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고 문장에서 주로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책에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다.



사이트 워드는 자주 노출하여 통문자로 익히고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실 의미가 크지 않는 단어와 기존의 방식에서 예외적인 단어를 외우는 것이 가장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사이트 워드를 효과적으로 외우고 익히며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재미있는 공부 방법을 제시해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을 세심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흥미롭게 찾아가는 과정은 이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커다란 이유이다.



5살 둘째 아이에게 이 책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그런점에서 우리 아이가 영어를 처음 떠올렸을 때 이 책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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