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마라탕 을 참 좋아합니다.아이들만 좋아할까요?저도 참 좋아하는데요~지난 1년 제가 매일 저녁 먹은마라탕만 해도 ㅜㅠ1년 사이 부쩍 살이 찐" 저는이 살의 근원을 마라탕에서 찾습니다.그만큼 마라탕은썩 좋은 음식은 아니란거죠ㅜㅠ그러나 마라탕만큼자극적이면서 입맛을 확 잡아끄는음식도 없는 것 같습니다.처음엔 왜 제목이 마라탕이야?좋은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했지만~책을 읽고 난 뒤,아 이 제목이 얼마나 찰떡인지를깨닫습니다. 작가님과 출판사의 큰그림~오~ 리스펙~마라탕처럼 입을 즐겁게 하는호사스러운 음식은지금 딱 떠오르는게 없습니다.입은 즐겁지만,결코 우리 몸에는 좋지 않은 음식.그러나 먹는 순간 행복해지는 음식.먹고 난 후 속이 안좋은 음식.생일에만 보이는 식당생일엔 마라탕 주인 마마는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줍니다.아이들이 고른 재료 속에아이들의 소원을 담은 특별한 재료하나를 더 담는데요~후루룩~ 땀 흘리며 먹고 난 후,마라탕의 힘으로 이뤄진 소원은결코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순간의 기쁨이죠.내 땀 흘려 노력해서 획득한 진정한 내것이 아닌 소원.내 힘으로 이뤄 낸 소원이 아니라마라탕을 먹고 흘린 땀의 댓가를마마에게 지불하고 얻은 소원이라~내 속에서 체화되지 못하고 부유합니다.처음엔 좋았습니다. 그러나이제 그 소원을 던져버리고 싶습니다.여기에 깊은 깨달음이 있습니다.우리는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없습니다.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죠.음식도 그렇습니다.순간의 입의 즐거움을 위해먹고 싶은 것만 먹다간~저처럼ㅜㅠ 살이ㅜㅠ건강한 신체를 위한좋은 음식들도 먹어야 하는거죠.아~ 두서 없이 길었지만,이 책의 다음 권이 기다려집니다~부모님이 선택하고 만들어 주는 음식이 아니라내가 재료를 선택하고 내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능동적인 음식 마라탕~ 이게 답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0^생일엔 마라탕~3학년부터 6학년까지두루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안 읽은 친구 없이 다 함께~읽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