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 인간 때문에 지구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8
이억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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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멸종위기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책에서는 공룡을 포함한

수많은 멸종한 종과 멸종위기종을

소개하면서 멸종하는 이유,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대자연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무분별한 사냥과

인간들이 윤택한 삶을 위한 개발 등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서

그들을 막다른 곳으로 밀어내며

멸종시키고 있는건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한다

대화

책 뒷 표지에는

50년 동안 세계 동물 68%가 사라졌다

라는 문구가 머릿속에 강렬히 박힌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며

멸종한 동식물에 대해,

멸종위기종들에 대해 대화하는 것도

재밌고 유익하다

공룡은 멸종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있는 화석인

악어, 은행나무에 대해 대화해봤고

특히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는 것에

불같이 화를 내던 우리 딸아이는

전세계 통틀어 독도에만 살던

독도의 명물 강치를

일본인들이 사냥하고 포획했기 때문에

멸종됐다고 알려주니

더더욱 일본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

그 밖에도 다양하게 흥미를 돋게 해주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억울한 주머니늑대

그 중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멸종한

주머니 늑대 이야기를 이야기 하고 싶다

호랑이를 닮은 주머니 늑대,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 섬 일대에 살던

주머니늑대는 인간이 섬에 정착하면서

가축을 해친다는

오해로 인해 멸종했다

뒤늦게 밝혀진 사실은

주머니늑대의 주식은

소형 포유류였다고 한다..

_ 47쪽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또한 간략하게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을 마무리하면서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페이지를 담아두었다

Q. 여러분 앞에 버튼이있고

하나를 눌러,

한 종의 멸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종은 인류에게 도움이 되지만

자연에게는 해가 되며,

다른 한 종은 인류에게 해가 되지만

자연에게 도움이 된다

당신의 선택과 이유는?

Q. 당신은 터널 공사 현장의 소장이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공사중인 현장에서

멸종위기 2급인 표범장지뱀을 발견했다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Q. 선사시대에 멸종된

검치 호랑이의 유전자를 복원해

복제하는데 성공 후,

자연에 방치한다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복원 복제

<교과서 토론 : 환경> 책에서

멸종됐던 황새 복제에 대해

잠깐 소개해줬는데

천연기념물 199호로 지정된 황새,

밀렵과 살충제 등으로 끝내

1971년에 멸종했다

복원 사업이 시작되어

새끼 황새 암수 한쌍을 들여왔고

황새 60여 마리가 둥지를 틀게 되고,

14마리의 황새가 태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황새가 살 수 있는

야생 서식지가 많지 않다는 큰 문제로

결국 61마리 중 절반 이상

폐사하거나,

행방불명 상태가 됐다고 알려져있다

이처럼 복원 시도 이전에 먼저

서식지와 번식지의 마련 측면의 작업이

정말 중요하다 라는 것이

크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복원, 복제 부분에서도

동일한 종이 복제가 아닌

비슷한 종의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종을 탄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는 것처럼

인간과 동식물 모두가

지구에서 어울리며

공존하는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멸종되기 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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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 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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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어버린

역대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은

세계사를 바꾼 식물, 약, 물고기,

21인의 위험한 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시리즈 책 중 하나이다

이 중 종이책이 아닌 윌라 오디오북에서

<세계사를 바꾼 식물>을 듣게 됐는데

너무나 재밌고

역사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책으로 기억한다

기회가 된다면

종이책도 다시 읽어보면서

내용을 곱씹어 보고 싶다

감염병

인류를 두려움에 빠뜨리고,

일상을 송두리채 바꿔버린

무시무시한 감염병인

페스트, 인플루엔자, 콜결레라,

말라리아, 결핵, 천연두, 황열병, 매독..

우리가 익히 들어오던 질병이 등장한다

깊이있고 자세한

여러 질병에 대해

감염 원인과 경로, 대책, 증상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다른 책들과 다르게

각 감염병으로 인해

시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산업혁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어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

만족스럽다

피리부는 사나이 실사판

특히나 인상깊던 내용 중에서

어릴적 재밌게 봤던

<피리부는 사나이> 동화를 기억하는가?

이 피리부는 사나이는

유럽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페스트로 인해

생겨났다는 설이 있다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페스트의 주 감염경로인 쥐가

급격히 개체수를 늘렸다

많아진 쥐의 수를 줄이기 위해

쥐 잡이를 고용한다

하지만 쥐를 성공적으로 잡아줬어도

약속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자

화가 난 쥐잡이는

어느날 도시의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사실일 수 있는 것이

실제 독일 서부 도시인 하멜른에서

1284년, 130명의 아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사건의 기록이 있다고 한다

페스트로 인해 얻은 것들,

경제를 뒤흔들지 못한 인플루엔자,

세계대전의 방향을

두번이나 바꾼 말라리아,

십자군을 무릎꿇게한 이질,

끔찍하지만 낭만적인 병. 결핵,

천연두 지옥 등

인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나 지금이나 전염병으로 힘들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똑같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과

일상이 무너짐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반대운동과

무시무시한 테러들의 사실들이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포에 지쳐있는

인류(우리)의 모습까지도

무서울 정도로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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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특허청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8
강지선 지음, 이상일 그림, 김영동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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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와

출처를 명확히 기재해야되는

현 시대에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분야의 직업인 것 같다

궁금증

아직 특허청이라는 곳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알기 쉽게 만화로 소개해 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좋다

좀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면서

이해 되지 않던 부분은 질문해 보자

발명과 발견은

일상 생활에서도 가능하고,

어린 친구들도 나이 제약없이

가능한 부분이니 꿈을 키우고,

나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

특허청 관련 직업

특허청에 관련된 직업으로는

어떤 역할들이 다양하게 있을까

지식재산을 지켜주는

법률전문가 변리사,

특허를 출원 할 때

제출하는 명세서를

조사하고 분석해주는 특허명세사,

특허로 인정할지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특허심사관은

세계적 유명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했다고 한다

특허의 조건

특허를 내고 싶다면

한국에서 적용하는 법은 어떤것이며,

조건은 어떠한지,

어떤 절차를 따라야될지 등의

자세한 설명들을 소개해준다

1인창업이 대세인 지금,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더욱 특허나 저작권 문제에 민감할 테니

관련 직업이 아니더라도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 분야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자녀세대 때가 아닐까 싶다

학습 만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다

또한 대단한 사람만이 발견하고,

발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천지인 더블 키보드로

특허를 낸 사람도

중학생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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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클래식 - 은밀하고 유쾌한 음악 속 이야기
문하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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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클래식> 은

슈만, 클라라, 브람스, 슈베르트,

베토벤, 쇼팽, 리스트, 멘델스존 등

자주 들어본 음악의 거장들의

은밀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해 주는 책이다

이해도

특히나

인물 마다 중요한 사건만을 다룬

짧은 스토리였다면

이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을 테지만

클라라 슈만의 어릴적 시절부터,

클라라가 슈만을 만나

어떤 사랑을 했는지,

슈만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슈만을 떠나보낸 이후

클라라를 헌신적으로 사랑해주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

브람스의 생애 등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쭈욱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인물에 대해 알고 넘어가는것이 아닌

같은 시대의 거장들의 이야기,

그 시대 상황 등을 알 수 있어서

매우 극찬하고 싶다

베토벤, 쇼팽이 동시대 사람인 것은

사실 음악 전공자 아니면

잘 알기 어려운 내용인데

<다락방 클래식>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피아노 학원을 즐겁게 다니는

우리 초1 딸아이에게

얼른 커서 재밌으니

궁금하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줬다

클래식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함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클래식까지

같이 알려주고 있어서

나와는 거리감 있는 클래식으로 생각해왔던

음악을 쉽게 접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쪼금 아쉬웠던 점은

QR코들를 이용해

클래식을 간편히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 말고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러브스토리,

잘 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비하인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어서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참고문헌을 들여다보니

인물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한

저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다

내가 발품팔아서

여러 책을 참고하지 않아도

저자가 다 준비했기 때문에

음악 거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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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다 - 우리가 몰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
은미희 지음 / 집사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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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일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이

장기화가 되어버리자

1932년 군위안소 설치를 시작으로

한국, 대만, 일본 여성들을 대상의

위안부를 데려왔다

이때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 여성들의 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정신대라고 불리우는

일본 여성들 중 자원한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부대라고 불렀는데

우리는 결코 자원하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여성들을 속이거나 강제로 끌고가

이런 끔찍한 짓을 행했다

이후

일본은 전쟁에서 패배하자,

세계에서 유례없던 위안부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위안부들을 한 곳에 모아

죽이기까지 한다

살아남은 여성들은 포로 수용소에 있다가

돌아왔거나

개별적으로 힘겹게 돌아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방법을 모르거나,

알았지만 포기해 타지에 남기로 결정하고,

자살을 택하기도 했다

위안부 여성들은

가족 앞에서도 떳떳하게 나서기

어려웠기 때문에

가족과 이웃을 피해 숨어지낸

가슴 아픈 사연도 많다

반성 없는 태도

1990년까지 일본 정부는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다,

위안부는 자원한 사람들이다,

라는 말같지도 않은 변명만 늘어놨다

하지만 일본 방위청 도서관에서

위안소 관련 자료가 발견됐고,

미국에서 일본군이 위안부를 모집한

문서를 찾아내자

어쩔 수 없이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것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게 됐다

아직까지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도 없는 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10대 때 우연히

위안부 관련 소설인지 모르고

읽어봤던 내용의 글..

하지만 나보다 어린 15살의 소녀들이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가

성 노예, 성 노리개로 전락된

상세한 묘사들이

구역질 날만큼이나 너무나도 자세했고

마음 아파서 처음 몇 장을 읽고선

더 이상 읽지 못했다..

<나비, 날다> 책을 읽어보니

10대 때 읽어봤던 소설 내용과

너무나 비슷해서 더욱 놀랐고

위안부 소녀들이 겪었던

국가가 보호해 주지 못한 비극이

이렇게나 입에 담지 못할 만큼

처참한 현실이었다니..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나비, 날다>는 장편 소설이기 때문에

총 2권까지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1권에서는 위안부 소녀들이 겪은

생생한 과정이었다면

2권은 일본군에게서 해방이 된

이후의 삶을 소개해 줄 예정이라고 한다

나조차는 감히 상상치 못할 고통.

그 고통 이후의 삶 또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을 것인데

2권에서 소녀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이야기의 끝은

헤어졌던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면서

해피 앤딩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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