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날다 - 우리가 몰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
은미희 지음 / 집사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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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안부

일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이

장기화가 되어버리자

​

1932년 군위안소 설치를 시작으로

한국, 대만, 일본 여성들을 대상의

위안부를 데려왔다

​

이때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 여성들의 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

정신대라고 불리우는

일본 여성들 중 자원한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부대라고 불렀는데

​

우리는 결코 자원하지 않았다!

​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여성들을 속이거나 강제로 끌고가

이런 끔찍한 짓을 행했다

이후

일본은 전쟁에서 패배하자,

세계에서 유례없던 위안부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

위안부들을 한 곳에 모아

죽이기까지 한다

​

살아남은 여성들은 포로 수용소에 있다가

돌아왔거나

개별적으로 힘겹게 돌아오기도 한다

​

그렇지만 돌아오는 방법을 모르거나,

알았지만 포기해 타지에 남기로 결정하고,

자살을 택하기도 했다

​

위안부 여성들은

가족 앞에서도 떳떳하게 나서기

어려웠기 때문에

​

가족과 이웃을 피해 숨어지낸

가슴 아픈 사연도 많다

반성 없는 태도

1990년까지 일본 정부는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다,

​

위안부는 자원한 사람들이다,

라는 말같지도 않은 변명만 늘어놨다

​

하지만 일본 방위청 도서관에서

위안소 관련 자료가 발견됐고,

​

미국에서 일본군이 위안부를 모집한

문서를 찾아내자

​

어쩔 수 없이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것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게 됐다

​

아직까지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도 없는 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

일본 정부의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

​

​

10대 때 우연히

위안부 관련 소설인지 모르고

읽어봤던 내용의 글..

​

하지만 나보다 어린 15살의 소녀들이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가

성 노예, 성 노리개로 전락된

상세한 묘사들이

​

구역질 날만큼이나 너무나도 자세했고

마음 아파서 처음 몇 장을 읽고선

더 이상 읽지 못했다..

​

<나비, 날다> 책을 읽어보니

10대 때 읽어봤던 소설 내용과

너무나 비슷해서 더욱 놀랐고

​

위안부 소녀들이 겪었던

국가가 보호해 주지 못한 비극이

​

이렇게나 입에 담지 못할 만큼

처참한 현실이었다니..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

​

​

<나비, 날다>는 장편 소설이기 때문에

총 2권까지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

1권에서는 위안부 소녀들이 겪은

생생한 과정이었다면

​

2권은 일본군에게서 해방이 된

이후의 삶을 소개해 줄 예정이라고 한다

​

나조차는 감히 상상치 못할 고통.

​

그 고통 이후의 삶 또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을 것인데

​

2권에서 소녀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

이야기의 끝은

헤어졌던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면서

해피 앤딩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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