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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봐, 마디타, 눈이 와! ㅣ 알맹이 그림책 2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트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절판
『말괄량이 삐삐』작가가 지은 책 『저거봐, 마디타 눈이와!』
역시 『말괄량이 삐삐』작가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오랜만에 어릴적 세계로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면 역시 말썽꾸러기 [리사벳] 이겠죠?
알바언니한테 선물가게 밖에서 얌전하게 기다리기로 약속을 어기고 선물가게 밖이 아닌,
안데르손 아저씨의 썰매에 몰래 올라탔으니깐요.
썰매를 탐으로써 길을 잃고, 여기서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리사벳은 걸었답니다. 울면서도 엄마를 부르면서 그 눈보라를 헤치고 걷는 리사벳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다른 아이였으면 저런 행동을 했을까? 가만히 주저앉아 두려움에 떨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애들한테 이 책을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도 참 많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보여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마디타와 같이 침대에 누우면서 불렀더 노래입니다.
[일생이 하루 같고 일순간이 같으니,
무슨 일을 당하든 위로 있으리라.
아버지 품에서 쉼 있으리니,
나는 그의 어린 양, 두려움 없어라.]
어쩐지 이 말이 참 저에게 있어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위에 장면은 동생 리사벳을 기다리면서 있는 마디타입니다.
이 장면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쩐지 자매간의 친근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할까요?
이제 마지막 장면. 마디타와 리사벳이 같은 침대에 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참 사이 좋은 자매같지 않나요? 정말 리사벳이 무사히 아무 탈 없이 돌아온게 참 다행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