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 황홀경과 광기를 동반한 드라큘라의 키스
브램 스토커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라큘라>는 뮤지컬로 더 유명한 고전이다. 영화로도 유명해서 <드라큘라>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또한, 드라큘라가 마늘과 십자가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피로 생명을 연장한다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소설 <드라큘라>는 조나단 하커, 미나 하커, 반 헬싱 교수, 수어드 박사, 고달밍 경, 루시, 모리스가 드라큘라 백작을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야기이다.

글의 처음은 조나단 하커의 일기로 시작된다. 변호사 서기 업무로 드라큘라 성을 찾아가게 되는 조나단은 드라큘라 백작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나단의 약혼녀인 미나의 절친 루시는 몽유병이 있는데, 어느 날 밤 루시는 무엇이 홀린 것처럼 언덕에 올라간다. 그 이후로는 루시는 이상해진다. 루시는 점점 말라가고, 세 남자의 수혈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이른다. 이에 반 헬싱 교수는 루시의 병이 일반적인 것이 아니고, 드라큘라에게 물려 그녀도 정상적인 죽음에 이르지 못함을 알게 된다. 반 헬싱 교수 일행으로 인해 결국 루시는 평안하게 죽음을 맞게 되고, 반 헬싱 교수 일행은 그 원인인 드라큘라를 영원한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조나단의 약혼녀의 미나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여자임에도 자신의 일을 충분히 수행하고, 일의 전체를 내다봄으로써 많은 도움이 된다.

19세기 소설임에도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책임감 있고 의지력 강한 여성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이 이 소설의 놀라운 부분 중에 하나였다.

 

서간체 소설인 <드라큘라>는 모두 27장과 후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간체 형식으로도 충분히 박진감 있고 그 괴기함과 섬뜩함이 충분했던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스릴러와 로맨스 위주의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로맨스적인 내용은 그다지 많이 없으며 사실 중요한 내용도 별로 없다고 느껴졌다.

뮤지컬로 <드라큘라>를 먼저 만났던 분들도 고전 소설로 <드라큘라>를 한 번 읽어보면서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