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씨의 좋은 시절 - 개정판 사계절 만화가 열전 16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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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계절 출판사의 '사계절 만화가 열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

만화가 홍연식 작가의 <마당씨> 3권 시리즈인

<마당씨의 식탁>, <마당씨의 좋은 시절>, <마당씨의 가족앨범> 중

두번째 권인 <마당씨의 좋은시절>이다.

고양이로 형상화한 '마당씨'라는 캐릭터를 통해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이야기이다.

솔직 담백하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마당씨'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렸다.

제목처럼 '좋은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온다.

마당씨와 부인 사이의 갓난아이 이완이 .

속싸개에 싸여 있는 모습이 번데기처럼 예뻐서,

세 가족의 너무도 좋은 시절 컷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어릴 적 추억을 소환시킨 컷들도 있다.

달력으로 만들어 날리던 연,

그리고 여름밤에 물들이던 봉숭아꽃물.

작가님이랑 내가 같은 연배인가 그리는 컷마다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 나는 컷은

제 마음까지도 뭉클하게 만들었네요.

<마당씨의 좋은시절>의 내용은

정말 좋은 시절의 기억도 있고 힘들고 아픈 시절도 있었는데,

지나고 나면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인생은 항상 좋은 시절만 있는 것이 아니니깐요.

하지만 긍정적인 제목이 너무 좋았던 <마당씨의 좋은시절>이었습니다.

다음 권인 <마당씨의 가족앨범>도 기대됩니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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