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의 시대 - 펭수 신드롬 이면에 숨겨진 세대와 시대 변화의 비밀
김용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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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직업을 가지고 있어 펭수의 존재는 저에게 굉장한 호기심과 관심 사랑이었다.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펭수를 키우기 위한 주변의 엄청난 노력으로 빚어내

대한민국의 국민 캐릭터가 되었고, 소이 말하는 꼰대들(?)과의 관계 룰 수평적으로 만들었고,

소제목에서 펭수는 무례한 캐릭터일까? 사이다 캐릭터일까?라고 했을 때

그동안의 캐릭터는 밝고, 친절하고, 귀여웠다 하면 펭수는 그 벽을 허물었다 고나 할까?



세대 간의 갈등을 허물어 줄 수 있는 캐릭터이고 미디어를 통해 이런 부분을 많이 다루기도 하였지만,

나는 그런 점에서 펭수의 캐릭터가 갈등을 풀어주며 무장해제하게 만들어 주고

브리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카오의 대형 기업의 캐릭터들과

BTS 버금갈 만큼 대한민국의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지금 펭수를 모르고

트렌드를 말할 수 없다고 할 만큼 펭수가 가지는 비즈니스 캐릭터의 가치는 상승되었다.



그리고 가장 나에게 필요하고 와 닿았던

펭수의 말 중 “인생관 다 잘할 수는 없어요.”이었다. 감동 그 자체였다.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되는 기분이었다. 뿐만이 아니라 일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 텐데

펭수는 갈등 요소들을 해소시켜주기도 하였다.



각설하고 책에서 펭수의 타깃은 전 세계 시청자라고 했다.

펭수가 유튜브 채널을 지향하는 것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하기 수월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핑크퐁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시작으로 해서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캐릭터로 확대된 것처럼 펭수 또한

BTS처럼 글로벌 스타가 곧 되지 않을까? 10살 연습생 자이언트 펭귄이자 우주 대스타 펭수




P.244에서 저자가 이런 말을 했다. 펭수는 EBS가 만들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키운 캐릭터다. 스타가 된 펭수의 미래도 우리에게 달렸다.

우리는 제작자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펭수의 진화를 보게 될 것이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펭수에게서 나 또한 희망을 보았다.

이의 사이다 같은 발언과 사대 정신을 반영하는 펭수를 나는 지속적으로 사랑할 것 같다.

펭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이 시기가 정말 좋다.

그래서 시대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꼭 <펭수의 시대>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잔소리 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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