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과 놀다보면, 1등을 꼭하고 싶어하더라구요. 1등을 하지 못하면 속상해하는... 어릴 때는 승부욕이 강해지는게 국룰인가봐요.ㅎㅎ
<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이 정말정말 좋아>에 나오는 프랭크와 버트도 이런 상황을 겪게 됩니다.
두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건 숨바꼭질 놀이입니다.
프랭크는 숨바꼭질을 제일 잘하죠. 버트는 어디에 숨어도 금방 들켜버립니다.

버트는 숨을 시간이 짧아서라는데요. 그래서 프랭크는 숨을 시간을 많이 주기로 합니다.
100까지 천천히 세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버트가 쉽게 찾아버리려고 하는데요.
과연 프랭크는 이번에도 버트를 바로 찾아냈을까요, 아니면 버트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었을까요?

결말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책장을 넘기는 내내 프랭크의 귀여운 고민과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아이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내가 1등을 하고 이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건 더 기분 좋은 일이지 않을까?" 하구요ㅎㅎ

아이도 프랭크와 버트의 모습을 보며 '함께 즐거워지는 방법'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기는 승부보다 더 값진 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걸 그림책 <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이 정말정말 좋아>이 대신 알려주는 것 같아요.
승부욕이 넘쳐 놀이할 때마다 울고 웃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친구와의 양보와 배려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