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파랑과 주황, 낮과 밤의 평행세계사파리 출판사의 <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 책을 펼치면 색채의 대비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밤하늘을 좋아하는 별돼지의 공간은 파란색으로, 햇살을 좋아하는 꽃돼지의 공간은 주황색으로 그려져있습니다.서로 다른 시간과 취향을 가진 두 땅돼지는 시소의 한쪽 끝에서, 혹은 테니스 네트 너머에서 늘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로를 보지 못하죠. "나와 꼭 맞는 친구가 어딘가에 살고 있을까?"라는 막연한 그리움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는 둘의 모습은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달라도 괜찮아!성향도 다르고 활동하는 시간도 다르지만, 이 둘에게는 놀랍게도 '잠자기'를 좋아한다는 결정적인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다름 속에 숨겨진 하나의 공통점. 결국 답답해하던 파랑새가 둘을 이어주기 위해 귀여운 꾀를 냅니다. 파랑새의 오지랖 덕분에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두 땅돼지가 드디어 만나는 순간, 아이와 저 둘 다 박수쳤어요. 둘이 만나는데 저희가 더 기뻤답니다.ㅎㅎ어쩌면 우리가 알자 못했을 뿐, 내가 애타게 찾던 인연과 행복은 이미 내 가장 가까이에(시소 반대편에!) 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부모의 시선에서 <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 은 아이들에게 '관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성향이 다른 친구와 부딪히진 않을까?" 걱정될 때가 많아요.<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은 아이들에게 "나와 조금 달라도,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아도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