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 ‘사람’을 남긴다는 것 - 실패를 경력으로 바꾼 한 사람의 밥 이야기
성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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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이 짧은 문장에 다양한 감정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건네는 이 질문은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게 아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삶의 무게를 나누고자할 때 '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을 만날 당시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였거든요. 이 책 제목 하나로 뭔가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 것은 기분탓이였을까요?

저자는 다양한 실패를 겪어왔습니다. 실패를 통해 좌절하는 일이 많았지만, '사람' 덕분에 또는 '사람'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해요. 이러한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단단한 태도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됩니다.


(p95) 누가 내 일을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내 일을 알아주면 충분했다. 그것은 자부심이 아니라 '존중'이였다.



이 문장을 통해 나는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 것과 같이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느라 '나에게는 다정했던 적이 있었나?', '나를 소홀이 대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방법론이 가득한 세상에서 드물게도 '태도'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잘 사는 법이 아닌 사람으로 남는 법을 고민한다면 이 책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빠르게 성공하라는 말에 지친 분들이나 일과 삶 사이에서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저자가 겪은 실패의 순간에 나를 대입해 보며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 되짚어보는 것이 독서 포인트입니다. 문장 하나하나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비어있던 마음이 든든하게 채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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