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에서 호감이 가는 책이다.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아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었더니

"엄마, 어떻게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있지..

어떻게 그 나무에 걱정을 걸지?"

이런 저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사실 나도 이런 나무 하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해리포터를 보면 생각을 넣어두는 물이 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서평을 쓰면서 표지를 사진으로 찍기는 첨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표지에 모든게 표현되어 있는 거 같아 이번에 첨으로 표지를 찍었다.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에 사는 동물들이다.

이 동물들이 무엇을 하려고 저렇게 나무에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 녀석들 하나 하나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인 줄리엣은 걱정이 참 많은 아이다.

줄리엣 스스로는 잘 모르지만 동생이 생긴이후로 극심한 걱정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줄리엣은 자신만의 방을 갖게 되고

그 방을 정리하다 우연히 벽에서 나무그림을 발견한다.

할머니는 그 나무에 대해 설명해주고

걱정많은 줄리엣에게 그 나무의 동물들에게 걱정을 맡기라고 한다.

나무에 있는 여섯동물들과 나무 밑에 있는 구멍이 각각

걱정의 분야별로 나누어 고민을 들어준다.

 

줄리엣은 첨에 걱정을 걸어둘 수 있을까 또 걱정을 하지만

하나 하나 나무에 걱정을 걸어둔다.

 

학교에서의 걱정

친구들과의 걱정

가족과의 고민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 등등

나무에 사는 동물들과 이야기 나누며 줄리엣은 성장한다.

그러면서 해결방안을 찾게 되고

점점 자신감도 얻게 된다.

 

모든 고민을 하나로 생각하지 말고

분야별로 구분해서 나누고

따로 따로 해결해 하는 방법을 찾는 법을 알게 해주는 책인거 같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우리의 고민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고민을 적다보면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게 될 거 같다.
 
이부분을 프린트해서 소책자로 아들에게 주었다.
고민을 걱정을 어려워하지 말라고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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