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다녀왔습니다 - 범죄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1
정민지 지음, 서혜진 그림 / 꿈소담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안녕히 다녀왔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엄마의 맘을 안심시키는 말인지 모른다.
그냥 인사로만 여겼던 "안녕히 다녀왔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이젠 그말이 너무나 맘을 평안하게 한다.
 
요즘 많은 범죄들이 아이들 곁에 있다보니 늘 예방을 위한 이야기들을 하게 되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많은 홍보를 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다.
 
이 책을 보니 그냥 스치는 일상들이지만 그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상황과 아이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책을 읽으며 그 상황들을 아이가 숙지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참 좋았다.
이 책은 Tip이 참 잘 나와있어 엄마가 아이에게 교육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다.
 
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서
엄마가 해야 할 일이 잘 나왔있다. 

엄마가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그 답을 찾도록 엄마의 다급한 맘을 진정시켜주는 문장이 들어있다.
항상 답을 아이가 찾아 익혀야 됨은 알면서도 엄마의 바쁜 맘에 그르칠때가 얼마나 많은가.. 안전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아이와 함께 그 상황을 연출해 보는 방법도 또한 잘 나와있다.
그냥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는 것보다 정말 효과적인 방법인 거 같다.
 

단락의 마지막은 그 사건들에 대한 요약과 방법 또는 상황 설명들이 요약되어 있다. 순간 순간 판단력을 도와주는 요약들이다.
  
 

책을 읽으며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얼마전에 엄마가 집에 오셔서 "요즘에는 아이들한테 뭐 물어볼 수도 없다"고 하신다. 손주녀석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길래 몇학년이냐고 물으셨단다. 손주가 집에 왔는지 궁금해서였는데 그 아이가 대답도 안하고 휑하니 달려 도망가더라는 것이다. 그래 요즘은 귀엽다는 말도 못하겠다며 한숨을 내시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에게 안전을 가르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세상이 무서운 곳은 아니라는 것 또한 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끼면서 범죄로 부터 나를 보호 하는 것을 배우는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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