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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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누구에게 그 시절의 주인공일 수 있을까요? 모든 기억을 안고 다시 돌아갔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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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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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도서는 중학교 3학년 딸이 먼저 읽고 최애 도서가 되었다면서 소개한 소담출판사, 봄비눈 작가의 인생회귀 판타지소설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입니다.



중학교 3학년,

그 시절을 겪고 있는 큰 딸이 펑펑 울었다면서 2번 읽고 나서 건넨 도서!


​

찾아보니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는 개정판이었더라고요.

3년 전 '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 때'로 출간되었는데.. 왜 그때 이 재밌는, 감동적인 책을 못 봤는지... (큰 딸의 말을 대신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결말을 맞추고야 말았던,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일지 모르지만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었던 도서입니다.


+​ 당신의 '여름'은 언제인가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


나의 '여름'을 되돌아보게 되는...

그 '여름'이 올해 '여름'이 되도록 하려면...

'여름'이란 이름만큼 상큼하지만 아플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살펴봐야겠죠?


​이 소설의 여주인공 백여름은 결혼을 앞두고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여자에겐 설렘의 연속일 결혼 준비. 

하지만 주인공에겐 그저 형식에 불과한 그냥 물 흐르듯 거스를 수 없는 삶 속의 한 과정일 뿐인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주인공 백여름은 죽은 사람들이 완전한 죽음의 세계, 저승으로 가기 전 머무는 공간에 이르게 되는데요.



+ 인생은 B와 D사이 C이다. +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19page>


+ 인생은 탄생 Birth과 죽음 Death 사이의 선택 Choice이라고 해석한다. +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혼란스러움을 안고 발목까지 오는 짙은 녹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에게 과거의 삶을 1년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내가 죽었다고?

....

여름 님이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갈 겁니다.

재생 시간은 5분이며 영상이 끝난 후 돌아가고 싶은 시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백여름은 한 사람을 떠올리며 어렵지 않게 어느 시절로 돌아갈지 선택하게 됩니다.



유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은 고작 두 달이었지만 가장 빛났던 순간이었기에....

과연 그와 지금까지 함께 했더라면 더 반짝일 수 있었을지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보인 반전은 중학생 큰 딸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보다 더 반짝일 수 없을 만큼 아련하고 또 안타깝고 다음 생이 있다면 백여름과 안유현의 시기가 같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던 결말이었습니다.


인생에서 되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시절을 단 번에 결정할 수 있다면 그만큼 후회의 크기도 비례하겠죠?


​나는 그 누구에게 그 시절의 주인공일 수 있을까요? 모든 기억을 안고 다시 돌아갔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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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전4권)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1-4번 세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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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만화만 좋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 태양이가 단숨에 4권 세트를 모두 읽어버릴 만큼 흥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초등 과학 도서입니다.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세트 (1~4권,전4권)


4권 세트인데 한 권당 페이지가 100페이지를 넘지 않기 때문에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친구들과 글밥 있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 친구들~

그리고 만화만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 초등 과학 도서로 추천하는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



10살, 이제 막 10대가 된 친구들이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떠도는 괴담을 재미있고 오싹하게 해결하는 이야기! 


​지금처럼 더워지는 계절에 읽기에도 너~무 좋은 도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으스스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죠?


등장인물을 소개하는데... 

이름만 들어도 인물의 성격이, 인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조금은 눈에 보이지 않나요?


괴담을 믿는 기담이와 귀신은 믿지 않지만 과학을 믿는 수재!

두 친구들이 펼치는 첫 번째 이야기는 '피 흘리는 변기'입니다.


​세상에... 학교 변기에서 믿기지 않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수재와 기담이가 그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이 세상일은 모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어!


공포 이야기에서 찾는 과학! 

피 흘리는 변기에서는 어떤 과학이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산과 염기, 모세관 현상, 사이펀의 원리, 빛과 그림자의 원리 등등 

단순하게만 보였던 변기에서 여러 가지 과학 원리를 찾을 수 있답니다.


​

자연스럽게 읽기만 해도 과학 지식이 저절로 스며드는 도서!


​그나저나...

피 흘리는 변기는...

누가, 무엇 때문에 빨갛게 된 것일까요?


​

읽으라고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 읽게 되는 재미있는, 초등 과학 도서라는 게 실감이 나는 건...

실제로 만화밖에 모르는 태양이가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만화 말고 다른 책을 권해도 잘 읽지 않았는데 확실히 초등학생들이 찾는 도서가 따로 있나 봐요.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는... 

엄마가 권하는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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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4월 - 열네 살, 우리가 만난 4·19 이야기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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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기만 했던 4월을 다른 기억으로 안고 살아야 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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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4월 - 열네 살, 우리가 만난 4·19 이야기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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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김없이 2026년의 봄에도 4월은 다가왔고 누군가에겐 치열했던 그 4월이 지나갔습니다. 


4·19혁명은 1960년 4월에 학생이 중심세력이 되어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입니다.


​


3·15 부정선거와 그에 대한 시민·학생의 항의가 4·19 시위로 확산되었고, 김주열 시신 사건은 분노를 폭발시키는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4·19혁명은 학생 중심의 시민혁명으로, 부정선거를 넘어 독재 정권의 폭력과 권력 유지에 맞선 민주주의를 요구한 사건으로 정리됩니다.


출처_우리 역사




유난히 따스한 봄을 느껴야 할 시기에 뜨거운, 또 차가운 봄을 맞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이유가 있지요.


​

얼마 전,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왜 이렇게 4월은 치열해야만 했는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

1947년의 4월로 끝날 줄만 알았던 비극은 1960년에 또 다른 눈물이었습니다.


정명섭 작가의 「그해, 4월」은 이 4·19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 시대의 중학생 시점으로 다룬 이야기입니다.


눈앞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봤습니다.


무섭고 두렵다고 견디지 못하고 도망친다면 세상은 결코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세상이 무너지지 않게 버티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최루탄의 연기에 고통스러워하고 총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그해, 4월 179page




첫 시작이 중학생 소녀의 '어머니 전상서'입니다.


중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두 딸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오버랩이 되어 어머니 입장이 되네요.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하겠다고 중학생이 된 주인공이 왜 이런 어마 무시한 글을 써두고 집을 나서야 했을까요?



최루탄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김주열 학생의 시신 발견을 시작으로 민심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

뒤이어 고려대생 시위 현장이 글로만 읽었는데도 생생하게 전해져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재임 기간은 무려 1948년 7월부터 1960년 4월까지(73세~85세)입니다.


​

시민들이 힘을 모아 잘못된 일을 바꾸려 했던 민주주의의 시작인  4·19혁명을 중학생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도서!


​

힘없는 학생들도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결코 힘이 없지 않음을, 두렵지만 용기를 잃지 않았음을, 불공평한 일을 그냥 넘기지 않아야 하는 것을 과거의 기록으로 배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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