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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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히가시노 게이고 미공개 단편 소설 3편이 수록된 불혹의 나이에 스노보드를 시작한 실화 「무한도전」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입니다.



스키보다 스노보드를 먼저 탔던 회장님맘도 결혼 후 한 번도 즐기지 못한 겔렌데의 장면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시간이었는데요. (아.. 참고로 스키는 타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처음 스노보드를 탔던 기억이 떠오르며 '낙엽'을 주야장천 하루 종일 연습하던 그때가... 

새록새록 장면 장면 겹쳤습니다.

히가시노게이고 작가님처럼 자주 겔렌데를 즐기지 못한 터라 스노보드를 어느 정도 익숙하게 타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즐거웠던 스노보드!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에야 만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무한도전' 덕분에 다음 겨울을 지금부터 기다리게 되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모습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볼 수 있었던 이번 도서는 실제 스노보드를 즐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속 장면들이 사진으로 등장하는데요.

스노보드를 시작하던 나이와 비슷한 지금의 제가 일면식도 없는 작가님과 뭔가 가까워진 듯합니다. :)



아 참!!

이 도서에 미공개 단편 소설이 무려 3편이나 등장한다고 하는데... 

무한도전을 읽기 전에 아무리 훑어봐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등장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가랑비에 옷 젖어가듯...

살짝 스며들어 현실과 구분 못할 때쯤!!

아! 이게 단편 소설이었구나!!! 하고 느껴요ㅎ


이 재미가 또 쏠쏠~ 하답니다.

제가 느꼈던 걸 여러분도 느껴야 하니까!!

단편 소설은 직접 읽으면서 찾아보세요^^



처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을 접한 게 20년 정도 되어 가는데요.

제가 읽은 순서대로라면 작가님의 소설은 진한 회색의 거무튀튀한 색감이었는데 설산 시리즈 덕분에 하얀색으로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그 배경이 된 설산, 실제로 작가님이 만난 설산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일상 사진이 담긴 '무한도전' 

미공개 단편 소설 3편까지 확인할 수 있는 도서니까 당연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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