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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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위주의 단행본을 출간해오던 설민석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요괴어사 _ 지옥에서 온 심판자」


역사의 기록을 보면 모든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죠. 이 부분들이 설민석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하는데요. 


발칙한 상상을 표현하기 위해 써 내려간 설민석 장편소설, K-요괴 판타지 소설의 탄생! 「요괴어사 _ 지옥에서 온 심판자」무척 기대가 되네요^^




죽은 자들까지 보살피고자 했던 마음으로 시작된 정조의 이야기. 그렇게 요괴 어사대의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억울한 원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따라 합당한 벌을 내리는 조직을 꾸리자.




'요괴'라는 단어와 '정조'라는 인물이 합해져 떠오르는 건 '사도세자'였습니다. 뒤주에 갇혀 죽게 된, 어찌 보면 억울한 운명의 주인공 '사도세자'.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에 대한 언급도 내심 기대하며 읽게 된 「요괴어사 _ 지옥에서 온 심판자」



살인 사건의 90% 이상이 처형이라는 형벌을 받게 된 그 당시의 기록. 정조 재위 25년 동안 살인사건을 다룬 기록인 '심리록'이 이 소설의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창작되었으나 구체적인 장면들은 허구적으로 재구성되었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 또한 실제 역사가 아니란 것을 기억하며 읽어야 하겠습니다.




죽은 사람을 보는 벼리의 이야기가 첫 번째 요괴 이야기입니다. 정약용으로부터 많은 지식을 두루 배웠던 벼리가 보는 요괴는 벼리의 아비였는데요. 벼리의 아비는 왜 요괴가 되었는지, 벼리는 왜 정조에게 아비 유해득을 천도하길 원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벼리의 아비 요괴 외에도 정조의 앞에는 괴이한 일들이 계속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억울한 원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는 그에 따른 처벌을 내리는 정조. 그렇게 꾸려진 요괴 어사대는 많은 활약을 펼칩니다. 읽는 내내 통쾌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가 분노가 차기도 하며 또 이내 훈훈해지기도 하는 모든 감정들이 느껴진 「요괴어사 _ 지옥에서 온 심판자」.



과연 믿고 보는 설쌤의 이야기는 안 빠지려야 안 빠질 수 없는 도서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편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드는 도서였는데요. 역사를 좋아하고 저처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만한 장편 소설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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