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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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고 진전이 없을 때,


그 성과가 눈앞에 나타나지 않아 초조할 때,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자꾸 되묻게 될 때,


나 자신이 나조차도 불안할 때....



이럴 때 공자의 말을 떠올려 본다.




살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고통을 많이 겪는다.


우리 인생에서 직면하는 모든 고민 속에서


또 그 고통 속에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고통에 대한 해답을


공자는 이미 2천 년 전에 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살면서 겪는 고통에 대한 해답이 있는


논어 명언을 살펴보기로 하자.



미디어숲 출판사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얼마 전부터 두 가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하나는 나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이고,


나머지 하나는 수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다.



나는 영어를 공부한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계획도


나의 영어 공부를 위함이다.


그런데 벌써 몇 개월이 지났는데 진전은 없어 보인다.



이런 나에게 논어 명언은


어쩌면 지칠 수 있는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이렇게 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있는 게 지금 맞는 걸까?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배움은 사람의 평생 동안 계속 정진해야 할 일이다.


-



나는 지금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걸 해내고 있다고 


마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만 같다.



그렇게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었다.



논어 명언



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마음을 울리는 세 가지 물음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귀면서 믿음이 있지 않았는가?


전수한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


첫 번째 물음에 대한 답은 생각하는 자세였다.


충실함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일하는 방식!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격을


인격은 운명을 바꾼다.




논어 명언



행유여력, 즉이학문


行有餘力, 則以學文



내 자식을 타인처럼,


타인을 내 자식처럼 대하라


젊은 사람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께 효성스럽고


밖으로 나가면 윗사람에게 공경스러우며,


언행이 근엄하고 믿음성이 있으며,


널리 여러 사람을 사랑하고 인을 가까이하되,


이렇게 하고도 남는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법이다.



논어 명언



불환인지부기지


不患人之不己知



나쁜 씨앗을 뿌리고


훌륭한 결실을 바라지 마라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걸 걱정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아주지 않는 걸 걱정해야 한다.


공자의 참뜻은 원인과 결과에 해당하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느냐, 아니냐는


일의 결과에 해당하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아주느냐, 아니냐는


원인이 되는 태도이다.



우리가 여기서 걱정해야 할 것은 원인인 것이다.



나 자신에게 먼저 집중하고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아예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공자 논어 명언



색난


色難



효란 자고로, 웃는 얼굴로


부모를 바라보는 것이다


색난이다!


일이 있을 때 제자가 대신하고,


술과 음식이 있으면 먼저 드리는 것을 효라고 여기는 것이냐?


공자가 말한 색난色難은 


상냥한 얼굴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의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물음에 몇 번이고 웃으며 대답을 해준다.


하지만 부모의 질문에는 그러질 못한다.



노인을 대할 때 상냥한 표정을 짓는 게


가장 어렵다는 의미의 색난을 기억해야겠다.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자주 들어본 말이다.



과거를 배척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



이것이 스승의 자격이다.


공자는 더 많은 스승을 만들어내길 원했다.




애이불상


哀而不傷



순수히 즐거워하고


진솔하게 슬퍼하라


<관저>는 즐거우면서 지나치지 않고,


슬프면서 상하지 않는다.


관저 : '시경'에서 맨 처음 나오는 작품


즐거움에 지나치게 빠지지 않고,


슬퍼할 수는 있지만 상하지는 않는다.



공자는 감정의 본심이 표출되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라고 했다.


본심에 따라 즐거울 때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슬플 때는 진솔하게 슬퍼하며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내면의 감정을 편안하게 다스리면 고통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하지 못하고,


한없이 즐겁다가 허탈해하거나


슬픈 감정에 빠져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는 공자의 논어 명언을 기억해야겠다.




매사문


每事問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


이것이 예이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일은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태도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



얼마 전 애정잇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논어 명언인데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책에서


다시 보게 되니 이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불안할 때마다 논어를 읽게 되었다.



논어는 공자의 말을 


어록의 형식으로 기록한 유학의 경전이다.



공자는 천하를 경영하려는 꿈이 어긋나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 교육에 전념하였는데


논어에는 제자들과 대화 속에 나타난


공자의 사상과 풍모가 잘 그려져 있다.



인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거대한 시세의 흐름을 마주하고 좌절하여


그저 한숨만 쉬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깨달아 아는 일이


곧 '지명知命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온라인상에서 쉽게 수많은 어록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의 고통을 명쾌하게 풀어낸 어록은


공자의 논어가 유일하다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논어 명언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아무리 최고의 직장을 가졌어도,


부와 명예를 가졌어도


 수많은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초조해하거나 화내지 않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싶다면


공자의 가르침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공자의 논어는 간단한 문장 속에


심오한 여러 가지 뜻이 담겨있다.


논어 명언으로 해석의 방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공자의 논어로


길라잡이 역할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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