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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3
김희정 지음, 이경석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1년 5월
평점 :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흥미로운 이야기가 바로 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사람들만 유독 관심을 보인다는 혈액형 이야기부터 제가 관심 많은 혈소판까지 다양하게 피에 관하여 수록되어 있는 책 '지학사 아르볼' 출판사의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입니다.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라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스토리가 주제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켜 관심없던 아이들도 만화책 읽는 느낌으로 아주 잘 읽는 책입니다. 만화로만 되어 있는 형식이 아닌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내용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살펴보실까요?
『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차례

이 책에는 등장인물이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드라큘라 백작과 두 남매 입니다. 겁이 많고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5학년 태윤이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누나 지호, 그리고 잘때는 박쥐로 변신하고 가끔 마법도 부리는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피에 관하여

드라큘라 백작의 첫 등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굴에서 시끄럽게 떠들던 남매의 목소리 덕분에(?)깨어난 드라큘라백작의 장난으로 누나 지호가 다치게 되며 피를 보게 됩니다. 조금은 무서운 내용 같은데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듯 합니다.(일곱살 막내 태양이는 귀신 나오는 책이냐면서 무서운 표정을 지었답니다^^;;)

첫 이야기부터 '체액(동물 몸속에 있는 혈관이나 조직 사이를 채우고 있는 혈액, 림프, 뇌척수액 따위)'에 대해 나오네요. 피를 뺀다고 하니 흡혈귀가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부터 생각나지만 병이 생겨 네 가지 체액 가운데 너무 많아져 균형이 깨진 체액을 뽑아내는 것입니다. 병이 체액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라고 밝혀지기 전까지 4체액설은 자그마치 1,500여년 동안 이어졌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만화로 재미있게 호기심을 자극한뒤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내용의 이해를 돕고, 한눈에 쏙!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까지 해두어 반복학습을 해줍니다. 처음 혈액형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사실 회장님맘도 몰랐던 내용이라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1818년 영국의 의사 블룬델이 사람의 피를 환자에게 수혈했는데 모두가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 일부는 병이 낫고, 일부는 목숨을 잃은 것을 보고 세 종류의 혈액형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 다음 해에 란트슈타이너의 제자가 AB형을 발견하고 지금까지 네 종류의 혈액형으로 수혈하며 많은 사람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혈소판 감소증

혈소판의 큰 역할은 피를 멎게 하는 것입니다. 피가 나면 상처가 난 혈관 벽에 혈소판이 몰려들어 굳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피딱지이고 혈소판 덕분에 피가 굳게 되는 현상입니다.

피가 나도 곧 멈추게 해주는 혈소판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회장님맘도 무척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상처 주변의 피가 굳어서 상처 난 혈관의 구멍을 얼른 막아야 하는데 혈소판이 부족해서 혈소판 감소증에 걸리면 피가 잘 멈추지 않거나 멍이 잘 든다고 합니다. 피가 잘 멈추지 않으면 위험한 것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피가 1/5이상 잃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하는데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피입니다.
『드라큘라도 궁금해! 피와 혈액형』 워크북

얼마 전 회장님이 피는 빨간색인데 몸에서 푸른색을 띄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피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하고 더 많은 피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읽었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시한번 짚어주니 아이들도 문제 풀면서 되새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일석이조겠죠?^^
끝으로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 좋은 이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