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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시즌2 - 1 : 미래에서 온 명령 ㅣ 챗걸 시즌2 1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5월
평점 :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도 전에 희망을 가득 담은 무한한 상상을 해보게 되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위험한 순간들을 미리 얘기해주고 작별인사 해야 할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히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서 조금은 성공쪽으로 인도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미래의 나에게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묻고 싶기도 할 것 같고요. 책을 덮고 나서도 무한한 이 즐거운 상상은 계속 됐다는 것! 안비밀입니다^^;;
초등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취향저격이라는 책 『챗 걸』은 지난 시즌1의 5권에 이어 『챗 걸』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매력을 느낀 회장님이 읽자마자 내뱉은 말이 다음편 얼른 사달라는 말이었을 정도입니다. (시즌2 첫번째 책이 지난주에 출간됐...^^;;) 너무 재밌어서,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더 읽고 싶다는 책 『챗! 걸 season2 _ 1 미래에서 온 명령』 궁금하시죠?^^
『챗 걸』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고단비와 엄마 고민수, 여자친구들인 예리, 세나, 안나, 그리고 단비가 전학가게 되어 만나는 앱동아리 멤버 하제이, 하서준, 최라온, 경민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주인공 고단비의 미래 남편 후보감(?)이 이 남자 넷이라는 것이겠지요?^^
『챗 걸』 미래의 내가 알려주는 고단비의 결혼상대는 과연 누구?

주인공 고단비가 살고 있는 이 책 속에서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이 상용화된 시대입니다. 명탐정을 꿈꾸는 주인공이 명문학교인 한빛스쿨로 전학가게 되며 겪는 이야기인데요. 단비도 미래의 단비로부터 챗을 받게 되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전학을 가기 말라는 명령이 첫 챗이었습니다. 그렇게 미래에서 온 명령은 시작된 것이지요. 전학을 가게 되면 결혼을 하게 된다며 가지 말라했지만 전학을 가게 되고 명탐정을 꿈꾸는 만큼 과거 도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관심도 없던 앱 개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곳에 미래의 신랑이 있다? 단비는 신랑 후보감을 살펴보지만 현재 독신주의인 그녀에게 짝사랑만 하게 될거라는 그 상대가 누군지 전혀 가늠하지 못합니다.
만약 나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불현듯 해보게 되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하다보니 미리 알고 살아가는 게 재미없을 거라는 느낌도 드네요^^;; 초등학생 딸의 책을 가지고도 마치 주인공이 저인것마냥 빠져드는 회춘도서ㅋㅋㅋ 읽으면 읽을수록 회장님만큼이나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전학생은 어느 동아리든지 가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멤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성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정식 가입이 된다며 '앱 아이디어 대회'에 본선 입상을 요구하는 회장 하제이. 그리고 이런 단비를 남모래 도와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해년마다 대상을 받아오던 앱 동아리는 본선에 진출도 하지 못하고 단비는 장려상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불행의 시작이라며 미래의 단비는 계속해서 멈출 것을 요구하는데요. 과연 미래의 단비가 한사코 결혼을 막으려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비가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잘 마무리 될 것 같았으나 생각만큼 일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앱 동아리가 제출한 파일을 누군가 바꿔치기 했던 탓에 매년 대상의 쾌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그 파일 바꿔치기 범인으로 몰리게 된 단비는 평소 단비를 좋지 못하게 생각했던 세나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됩니다. 그렇게 명탐정을 꿈꾸는 단비는 파일 바꿔치기 범인을 찾고자 하고, 미래의 단비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며 챗을 보내는데....

아니 무슨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초등학생 소설이 왜이렇게 재밌는 거예요?^^ (지극히 엄마시선ㅋ) 이거 다음편 언제하는지 저도 진심으로 기다려지는 걸요?ㅋㅋㅋ
끝으로 본문 중에서 단비가 복잡한 이런 일들로 인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졌을때 엄마 고민수가 해주던 말이 와닿아 남겨봅니다.
"네가 어디에 있건 하나만 기억해.
남들이 상처 주려고 하는 말에
휘둘릴 필요 없다는 거.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만 보고 살아가고 있거든.
널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너한테서 자기를 보고 있는 거야.
자기의 약한 점을 남한테서 찾아내고는
나는 쟤보다 낫다고 스스로한테 최면을 거는 거지."
『챗 걸』 본문 91page 중에서
내용과는 별개로 엄마가 해주는 이 위로의 말을 저와 우리 아이들에게 저 또한 해주고 싶더라고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을 날들이 분명 올텐데요. 그럴때마다 상처주려는 사람 의도대로 상처를 다 받는다면 우리 자신은 누가 지켜주나요. 처음부터 그런 사람들의 말에 휘둘릴 필요 없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공감됩니다.